[후기]대전북구환경모임 결성되다! 에너지 민주주의로!

2026년 3월 23일 | 기후위기/에너지, 시민참여, 활동

오늘 오전, 목상동에서 에너지의 역사와 체계 변화를 고민하는 첫 공부모임이 열렸습니다. 따뜻한 봄기운 속에 모인 참여자들과 함께 ‘에너지’라는 렌즈로 우리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저에너지 시대에서 고에너지 시대로 급격히 변화해온 역사의 흐름을 짚어보았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에너지 과잉과 무분별한 과소비가 오늘날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초래했다는 점에 모두가 깊이 공감했습니다. 특히 현재 민간 기업이 에너지를 독점하고 있는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제는 에너지가 단순히 소비되는 상품이 아니라 공공이 관리하고 운영해야 할 ‘공공재’가 되어야 한다는 뜻에 공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에너지가 다시 협동조합이나 주민의 영역으로 돌아와야 하며, 이를 위해 공부를 넘어선 ‘운동성’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이번 모임의 큰 수확이었습니다.

열띤 논의 끝에 우리는 이 배움을 지속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전에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음 모임은 4월 20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됩니다. <에너지 민주주의 강의> 2강 내용을 미리 살피고, 대전시 에너지 정책의 가늠자가 될 제6차 및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함께 훑어보며 지역의 구체적인 현안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에너지 시민으로서 첫발을 뗀 오늘, 목상동에서 시작된 이 작은 움직임이 지역 에너지 전환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