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었습니다.
이날을 기념해서 5월 25일 토요일, 회원 확대 챌린지 세 번째로 작년 8월 해체된 태봉보 자리에 모꼬지를 다녀왔어요.
돗자리를 편 자리에 가득한 고라니 발자국과 갑천 변으로 걸아가는 길에 보이는 개구리자리, 소리쟁이, 좀소리쟁이 등의 식물과 물떼새가 알을 낳으려고 준비한 자리, 꼬마물떼새 등 많은 생명들을 만났습니다.
노래도 부르고, 풀잎으로 만든 배를 갑천에 띄우고, 물수제비도 뜨고, 솟대를 만들면서 흐르는 물과 그곳에 사는 존재들에게 인사를 건넨 다정하고 즐거웠던 태봉보 모꼬지.
오랜만에 만난 회원님, 처음 뵙는 회원님 모두 모두 정말 반가웠습니다.
조만간 또 생명의 자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