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마음만 허전하고 심난합니다. 어느어느 분이 남도기행 못 가셨습니까? 모든 준비 마치고 떠나기만 하면 됐는데.......금쪽같은 내새끼들 기침감기에 열까지, 엄마마음 붙잡고 말았네요. 덕분에 이렇게 집에서 자판도 잡아보고 그동안 보지못한 지난 소식들 찐하게 웃으며 들여다 볼 여유를 갖네요. "영미야! 어디니? 하고 텔레파시 보냈더니 아무답이 없어 손전화했더니, 한시간 배타고 보길도에 도착 했노라고. 친구없어 멀미하고, 친구없어 감기에 다래끼나고. "영미야! 덩치값좀하고...
참여
남도 잘 다녀올께요
전 내일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무척 바빴답니다. 이삼일 비울 집에서 엄마나 아내가 없는 티가 가급적 나기않게 하기위하여. 사실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마음이 왠지 바쁘더이다. 남편은 아무걱정 말라고 했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는거지요. 이래저래 못가시는 우리선생님들의 사정이 아마도 제 마음 미진하게 남아있는 그런 걱정들이 현실적으로 너무 컸기 때문이리라 공감하고 이해를 하지요. 똘똘 뭉쳐다니다가 반 뭉텅이로 빠진 상태로 몇일을 지낸다고 생각하니 기쁨도 반, 아쉬움도 반 그게 제...
추워도 따듯한 이천사
내일이면 대전이 썰렁해지겠네요 모다들 남도로 떠나버린다니 심심해서 3일 동안 머하고 지내나 걱정이군요 게시판도 점빵문 닫고 낮잠이나 자얄까봐요 윤은숙샘님이 화요일에 탑립가고 싶다구요? 머 그럼 화욜에 가지요 긴여행 끝에 쉬기도 해야니까 월욜은 푹쉬고 살림도 돌보시어요 그새 오리들이 멀리 가지 않겠지요 이제 갑천종주도 2번 남았고 수요수업도 4번은 남은거 같고 만날 날이 창창하지만 12월을 그냥 보내면 안되잖아요?(그럼 섭하지요) 한해를 보내는 의식을 해야지요(합시다) 택일은...
무료철새탐사 참고하세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여름 갯벌탐사에 이어 겨울 철새탐사가 있습니다. 무료이며 선착순이니 참고하시고 빨랑 신청하세요. 우리 아이들데리고 목요일(체험학습신청)에 가는거 어떠신지요. 기간 : 2004. 12. 15(수) - 17일(금) 장소 : 금강 하구언 철새탐조대 및 부근 대상 및 인원 : 초,중, 고등학생 및 학부모 240명(1일 80명 3일) 내용 : 철새도래지 탐사 체험 방법 : 1일 프로그램으로 하루에 버스 2대씩 3일간 운영 참가신청 : 2004. 12. 2(목)...
버드나무 아래서
자동차 가질러 간 사이에 한컷. 빠마 이쁘게 하시고 머리띠까지 한결 곱고 젊어보이셨던 한완숙선생님 어디계셔여...
백당님의 후식헌팅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셨다는 듯 달콤쌉쌀한 후식을 사냥하고 계십니다. 아주 잘 익은 홍시감을 쪼개 먹습니다. 씨래기와 나뭇대기를 섞어 태우는 온불도 따뜻합니다. 좋은 추억이었어요
물안뜰 들어섭니다.
아자~~~! 밥 먹으러 가자.
다닥다닥 앞으로 나란히!
갑천은 길고 넓건만 이런 이런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서 걷지는 않는데... 정간사님 땜에 길이 막혔습니다. 기다려서 한사람씩 보아야지요? 도데체 뭔데? 뒷사람 무척 궁금해했습니다. 결국 주인공은...
손내미는 정간사님
일일이 언덕 미끄러워질까 손 내밀어 올려주십니다. 정말 듬직하셔요.
두번째 종주 수고하셨습니다.
김장시국인데도 불구하고 13분이 참석해주신 두번째 종주는 지난번보다 훨씬 포근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야실마을앞에서 차한잔씩을 하며 기찻길 넘어로까지 봉고 대놓으러가신 정간사님을 기다리면서 종주는 시작되었습니다. 석기문선생님 부부의 텃밭이랄 수 있는 구역에서는 단연 석기문선생님이 선두에 서서 날듯 걸으시더만요. 내내 갑천을 발아래 두고 걸어가다보니 시야도 훤~하고, 가슴도 뻥~ 뚫리는 듯 했습니다. 이따금 원앙이좀 찾아보려 스쿠프 드리대면 자맥질해 숨는 논병아리나 삼삼오오...
수초
수초밑의 물고기
갑천의 수생식물
수생식물과 물고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