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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훨씬 적은 수의 황오리와 기러기(?)를 보았어요. 오는 길에 대청댐에서 원앙도 조금 만나고요~

정말 웅장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지난 토요일 전날 있었던 가창오리 탐조에 이어서 미호천의 독수릴 탐조를 다녀왔습니다. 독수리라는 녀석은 크기도 정말 크더라구요! 사진으로나마 감상! 아니면 이번주 금요일 탐조를 가시면 어떨지, 그리 멀지...

추위도 장엄함에 밀려 멀리 달아났지요

차에 타자마자 소풍가는 아이처럼 기분이 들떴습니다. 정부장님은 아침부터 마음이 설렜다고 하시구요. 차안에서 실컷 먹고 수다떨고.... 하구둑에 바람 피하려고 모여든건지 참 귀여운 모습의 왜가리 무리를 보았습니다. 고니와 가창오리 무리를 원없이 보았는데 멀기도 하고, 맑은 하늘도 아니고, 사진기술도 없고해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찬 바람속에 한참을 서 있어도 찬 기운을 느끼기 어려울 만치 장엄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지더군요. 오리들이 무슨 장엄한 의식을 치르는...

귀여운 왜가리, 우리 샘들, 가창오리 무리, 고니무리... 형언할수 없는 감동을 받았으나 사진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