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동화 두 번째 시간 풀잎손수건과 일기장을 만들었어요~~

2019년 6월 18일 | 나는 어린이 생태박사, 대기환경, 활동

6월 15일 갑천동화 두 번째 시간,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참관하게 된
청년활동가 김은정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월평공원에서 동화 같은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 장소로 향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어린아이같이 해맑은 모습의 가족들,
월평공원에 오면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 갈 수 있답니다.^^
 

자연하천 구간을 걸으면서  월평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 중 환삼덩굴을 시작으로 생태교육을 시작했어요.
 

정화기능이 있는 습지식물 고마리를 들고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 너무 이쁘죠??^^*
 

망초대가 핀 길 사이로 들어가면 드디어 갑천동화 첫 번째 시간
풀잎손수건과 나만의 일기장을 만들 장소가 나오는데요.
 

장소에 도착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앉아 참나무류의 재밌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참나무를 크게 여섯 종류로 구분을 하고 있는데요,
굴참, 상수리, 떡갈, 신갈, 갈참, 졸참. 그래서 흔히들 참나무 6형제라고
부르고 있다고 해요.
참나무는 “으뜸인 나무”를 혹은 “진짜나무” 라는뜻이며,
떡갈나무는 이름이 널찍한 잎에서 유래했으며 예전부터 “떡”이라는
말은 넓은 모양이나 푸짐한 모양을 뜻한다고 해요.
상수리나무는 ‘늘 수라상에 오른 도토리’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임진왜란 당시, 피난 생활 중이던 선조는 반찬이 없자 상수리로 만든 묵을 먹었다고 해요.
전란이 끝난 후에도 그때 맛을 잊지 못해 계속 수라상에 도토리묵이 올랐고,
그 도토리를 ‘상수리’라 불렀다고 하네요.^^.
 

첫 번째 시간 나뭇잎을 가지고 풀잎손수건을 만들 시간이 다가왔어요.

가죽나무 잎과 상수리 나뭇잎을 채취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참 즐거워 보이지요.^^
 

나뭇잎 채취 후 고무망치로 나뭇잎을 두드려야 한다고 하네요.
여기저기서 망치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요.
고무망치를 두드릴수록 손수건에 나뭇잎 모습 그대로  물들여지는
풀잎 손수건을 보았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어린 잎 일수록 본연의 모습 그대로 잘 나온다고 하네요^^
모두들 열심히 고무망치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풀잎손수건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 지 몹시 궁금했어요.
 

브라보~~~!!
다들 멋지게 완성 했어요~~~
완성된 풀잎 손수건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과
일기장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실 문화예술인의 작품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두 번째 시간 종이폐지와 골판지 잡지등을 이용하여 나만의 일기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 문화예술인 김보람미술작가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일기장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계시는 작가님의 모습이예요.^^
의미를 두고 나만의 일기장을 만드는 것이 핵심 포인트!!
인격을 가진 일기장 이라고 하네요^^
 

자신의 개성을 담을 나만의 일기장 재료들을 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예요^^
 

일기장 만들 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 바로 구멍을 만드는 일인데요.
우선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나서 바늘에 실을 꿰매어
구멍으로 넣어주는 과정은 어려웠는데요ㅜㅜ
문화예술인분들께서 각 가족마다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함께 해주셨어요.^^
 

나만의 일기장이 완성 되었어요.
이제 나만의 일기장 이름을 지워 줄 시간인데요.
준서네 가족은 강아지 일기장,
소은이네 가족은 그림일기,
지호네 가족은 여름일기장,
담영이네 가족은 상어와 물고기 일기장,
수호가족은 잡초일기장,
모두모두멋지게 일기장에 이름을 지어 주었네요. ^^*
 
이렇게 갑천동화 두 번째 동화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앞으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갑천동화는 계속 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 갑천동화는 7월 13일(토) 오전 09시 30분
갑천하천구간에서 진행 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