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의 엄별과 정성을 다하는 ‘GREEN샘 건강원/전통찻집’
★회원님과 거래할 수 있는 것–
전통차 / 홍삼·양파·호박·포도·칡·개똥쑥·각종과일 및 야채·약차·한약 달임
☆푸른 자전거 원년 멤버
2001년 4월 27일, 푸른 자전거 창립식 때였다. 목동에 위치한 <샘이 깊은 물>이란 전통찻집에서 소모임 창립식을 한다는 걸 알고 한걸음에 달려가 보니, (사)배달환경연구소에서 활동가로 일할 때 한두 번 들른 곳이었고 주인장께서도 자전거 모임 회원이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모임은 그 곳에서 계속되었고, 그 때마다 녹차, 보위차 등 수십 종의 전통 차의 향기와 회원의 따뜻한 미소가 함께 했다. 그때 사모님은 종종 15명 푸른 자전거 회원들의 저녁상, 또는 뒤풀이 음식까지 함께 마련해주시곤 했다.
☆샘이 깊은 물! GREEN샘으로 다시 태어나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지속된 푸른 자전거 모임은 회원들의 노화와 더불어 시들어 지게 되면서 <샘이 깊은 물>에도 뜸하던 차에, <GREEN샘>이란 건강원과 찻집으로 전업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몇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변상규 회원은 늘 건강한 음식과 차를 접해선지 친구 먹고 싶을 정도로 더 젊고 화사해 보였다. 전업 당시엔 하루에도 수많은 커피숍과 외국식 다방이 들어서면서 전통 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부득이하게 찻집과 건강원을 접목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데는 좀 씁쓸함이 감돌았다.
☆건강한 삶을 위하여
그린샘 건강원은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교란시키는 방법으로 포획하고 있는 품목은 전혀 취급하지 않고, 직접 재료를 엄별하여 신선하고 산지 정확한 정보와 함께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게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차원에서 찾는 사람들의 입맛도 다양해졌지만, 그 취향에 맞춰 틈새 전략으로 일일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회원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달려라! 푸르른 벗
특별히 푸른 자전거 원년 멤버인 이현호 회원과 동행한 인터뷰 하는 내내,자전거 소모임 때의 재미있는 얘기가 끊이질 않아 웃음꽃이 그치질 않았고, 두 시간의 담소가 부족한 지경이었다. 아직도 차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찻집과 병행하는 그린샘 건강원! 만날 때마다 늘 환하고 싱글싱글한 미소를 지어 주는 변상규 회원과 녹색연합의 20년 가까운 소중한 인연, 고맙습니다.
-글.김은정 공동대표
☆GREEN샘 건강원/전통찻집을 찾아가려면?
대표 : 변상규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317-57(하나아파트 뒤)
전화 : 010-3410-7858
운영시간 : 오전9시~오후8시(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