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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서

2005년 8월 10일 |

사진에 장대같은 빗줄기가 안보이시지요. 허나 맞으면 볼이 아팠습니다. 준비해 온 점심을 먹기위하여 천막과 들마루를 몇개 빌렸습니다. 도착했을 때 맨땅에 있던 들마루가 떠날 때는 들마루 위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 놀만큼 놀았기도 했거니와 더 위험하기전에...

분류

2005년 8월 10일 |

아이들 채집 그만하라하고, 물에서 실컷 놀게 했습니다. 공부방 선생님들도 몸을 사리시더니만, 그여 모두 물속에 고꾸라지셨습니다.(아이들이 밀어서..) 더 신나게 노시대요. 선생님들은 수산시장 경매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피라미는 피라미대로, 종개는 종개대로... 모아모아... 애들 보기...

물고기 관찰

2005년 8월 10일 |

참마자, 돌마자, 참종개, 미꾸리, 피라미, 동사리, 옆새우 등.. 아이들이 잡은 물고기들입니다. 특히 피라미는 혼인색이 아주 예뻤습니다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하네요.

남대전공부방

2005년 8월 10일 |

비가 얼마나 쏟아지던지... 비 맞고 물고기 잡는 일은 아이들 아마도 클때까지 없을 것입니다. 절대 엄마들은 이 비에 밖에 나가게도, 물에 들어가게도 않할테니까요. 아이들은 굉장히 재밌고 특별한 경험을 했을...

내가 그린 그림

2005년 8월 10일 |

잘 그리려고 하지말고, 특징을 잘 살피라고 했습니다. 다리와 날개의 갯수, 눈의 모양 등을요. 방아깨비의 더듬이가 영~~ 어려운 모양이네요. 이외에도 잘 그린 친구들이 아주 많았지만, 다른 모둠은 사진을 찍지는...

곤충채집 정리

2005년 8월 9일 |

곤충채집_정리.hwp 우리가 배웠던 것 처럼 하면 가르치는 우리도, 알려는 아이들도 어렵고 힘듭니다. 우린 다른방법으로 하자고요. 오늘 비가와서 취소된 공부방기행이 내일로 연기되었습니다. 공부방 아이들을 대상으로 포충망 휘둘러 잡은 곤충들을 그리자고 할 겁니다. 다섯가지씩 관찰하며 그리기. 관찰을 통해 더 많이 습득하고, 결과물도 갖고가고, 잘 그린 친구들 칭찬해주고... 곤충의 자세한 이름은 아이들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곤충강에 메뚜기목까지만 일러주려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지혜가 쾌유되고 있어요

2005년 8월 8일 |

무어라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갑천선생님들의 지혜를 향한 관심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혜는 수술한지 4주가 지났습니다. 지난주 금욜날 CT결과 수술부위가 잘 아물고 다른 후유증상이 없어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모든 분들의 염려와 성원 속에서 지혜가 아픔을 견디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어서 저는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달 가까이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아득하기만 합니다. 한달이 마치 몇시간 전처럼 눈앞에서 휙 지나간 것만 같기도 하구요. 암튼 이젠 안심이다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