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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새가 참 재밌습니다. 겨울내내 새와 함께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작년겨울은 조류독감이라는 한파가 이 놈들에게 아주 큰 상처로 남기도 했었습니다. 안타까운 겨울이었지요. 이 놈은 지난가을에 하천가의 갈대와 물억새와 달뿌리풀로 제가 만든놈인데요. 오늘배운 걸 상기해보세요. 올빼미일까요 부엉이일까요.... 차이가...

강희영선생님과 원촌구간에서의 조류탐조. 고방오리,알락오리,넓적부리,쇠오리,흰뺨검둥오리,댕기흰죽지,왜가리,중대백로,쇠백로가 있었지요?

애구 이제 1기라는 꼬랑지를 붙여야 하는 신세가 되었네요. 쩝! 2기샘들이 무섭게 추격해오고 계셔서 어쩜 전세가 역전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제가 눈여겨 본 바로는 2기샘들 바탕도 수준이상이시고, 열의도 우리때 저리가라니까요.ㅎㅎㅎ 금요일은 공주대에 계신 강희영선생님의 조류강의가 있습니다. 일찌기 제가 들어본 강희영선생님의 현장강의는 우리가 익히 배워온 백운기박사님과는 판이 다른 분위기와 내용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재미백배...라고 할까요. 물론 더 재밌었다고 해도 백박사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