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일시 중단
민•관검토위 본격 대책과 대안 검토
시민대책위 대안 및 대책 시민 공모
대전시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추진이 일시 중단된다. <갑천구역 민관검토위>는 지난 4월 29일 5차 회의에서, 해당 사업의 대책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6월 26일까지 59일간 관련 절차와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 동안 민․관검토위는 4차 회의까지 사업 관련 절차의 중단 및 검토 방법을 두고 합의하지 못해 난항을 거듭하다 5차 회의에서 사업 중단과 대책 검토에 합의하였다. 기존 진행되고 있던 단지부분 실시설계 용역 중지와 생태호수공원 설계 공모 마감일을 연장함으로써 대책과 대안 마련을 위한 기본 조건을 만든 것이다.
시민대책위는 민․관검토위의 본격적인 대책 논의와 대안 검토에 기대가 크다. 그 동안 지역사회가 제기한 다양한 문제들을 제대로 평가하고 대책과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거버넌스의 모범사례가 될 것을 기대한다.
이에 시민대책위는 갑천지구 사업 관련 대책 및 대안 아이디어를, 공모와 토론회를 통해 대전시민들로부터 직접 구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인 만큼 공공성과 시민들의 활용성, 해당지역의 특수한 환경적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 활용 방안, 지역주민 참여 방안 등 다양한 대책과 대안을 모아 전문가들과 정밀한 검토와 연구 사업을 통해 갑천지구 시민대책안을 만들 계획이다.
자치단체의 행정과 정책의 수준과 결과는 시민들에게 달려 있다. 갑천지구 조성사업의 대책과 대안마련도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있다면 가능하다. 갑천지구를 우리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일을 시작한다.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 시민대책위> 총 26개 단체
도안신도시2단계공영개발추진위원회, 대전도시개발재생연대,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 민주노총 대전본부, 민주민생대전행동(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정의당대전시당,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YMCA,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문화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성서대전, 실천여성회‘판’, 천주교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한살림대전,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품앗이생활협동조합, 평화일꾼선교회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성중 팀장(042-253-3241, 010-2626-8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