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대청호보따리’를 꾸려주시는 분들은 누구일까요?
많은 분들이 푸짐한 보따리를 받을 때마다 궁금해하셨던 농민분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농번기를 앞두고 분주한 중에도 함께 모여 따뜻한 밥상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푸짐하게 차려낸 밥상 덕에 봄기운이 가득 차오르는 하루였습니다.
대청호 물길을 따라 함께 살아가며 ‘대청호보따리’와 ‘직거래장터’, ‘농촌체험활동’으로 더욱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 청원, 옥천, 영동, 금산, 보은, 무주, 천안네트워크의 농민분들!
‘철학 없이는 이 힘든 농사 못 한다’며 우직하게 친환경농법을 지켜온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자리해주신 청원군 문의면 도원리의 양명화님과 이영숙님, 두모리의 함정희님과 허교회님, 윤정임님, 괴곡리의 구미숙님, 임종례님, 옥천군 안남면 산계리의 이선우님, 이순려님, 금산군 금성면 양전리의 이호순님,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의 유낙종님, 대청호보전운동본부의 이성숙 부장님 감사합니다~
이제 봄기운을 타고 여기저기서 온갖 생명들이 싹을 틔우며 자라납니다. 양파와 마늘, 비름나물, 참나물, 시금치, 고추모… 잘 자라서 보따리에 넣게 되는 날 다시 한번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청호보따리 신청문의: 대전충남녹색연합 육정임 간사 042-253-3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