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에너지전환, 마을로부터!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정기총회

2016년 3월 24일 | 금강/하천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제3차 정기총회 개최
마을절전운동 확대와 에너지전환현장을 만드는 2016년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친환경마을버스정류장부터 전기요금 만원부터 만오천컨설팅까지
재미있고 실제적인 절전아이디어 도출
탈핵과 에너지전환은 마을부터 시작된다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사무국:대전충남녹색연합)는 3월 24일(목) 오전 10시,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절전소총회 (4)

▲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절전소가정들

 절전소총회 (52)

▲ 절전소운동 아이디어 오픈테이블 워크샵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는 내가 전기를 절약하면 다른 누군가 대신 쓸 전기를 생산한 것과 같다는 의미로써,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다” 라는 개념의 절전소운동을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가을 대정전 이후 에너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기 시작한 시민들이 마을안에서 주체적으로 절전운동을 하면서 시작되었고, 현재 서구 관저동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유성구 전민동 모퉁이마을어린이도서관, 중구 석교동 알짬마을어린이도서관 3개의 도서관과 한밭iCOOP생협,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 활동하는 150여명의 시민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2015년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는 공주 숲생태유치원과 대화동 빈들지역아동센터에 태양지공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에너지 복지와 자립의 모델을 만들어냈다. 또 마을에너지간사양성과정과 제2회 절전왕선발대회를 통해 우수한 절전아이디어와 마을에서 에너지전환의 사례를 만들어낼 인재들을 발굴했다. 삼시세끼 컨셉의 녹색태양학교, 녹색커튼을 통한 에너지절약운동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절약과 환경교육을 펼쳤다.
2016년에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석교동 친환경마을버스정류장 만들기, 공주 예하지마을 태양광도서관 만들기를 계획하고 있고, 마을절전소네트워크를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을에너지간사와 함께 환경교육 등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제3회 절전왕선발대회와 절전컨설팅과 이야기가 담긴 절전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절전소운동에 참여하는 40여 가구가 참여했고, 총회와 함께 올해 절전소운동의 아이디어를 모아보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을 통해 가정절전소컨설팅 사업과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절전왕선발대회, 절전소가족들이 함께 하는 공동미션들을 정했고 올해 더 많은 절전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마을에서 실천하고 확대해 갈 예정이다.
기후변화 시대, 도시에서의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시민들의 의미 있는 활동인 절전소 운동에 지역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