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 이끼도롱뇽 서식처 보호 활동

2012년 5월 23일 | 대기환경



미주도롱뇽과로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최초 장태산,2001)에서만
발견된 이끼도롱뇽이 양서류 전문가를 통해 대전 만인산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끼도롱뇽은
2001년 처음 대전에 국제학교에 스티븐 카슨이라는 교사가 장태산에 발견,
당시 이 도롱뇽이 어떤 종인지 국내에서는 확인 할 수 없어서
미국에 박사를 통해 전해졌으며
이후 우리나라 양서류 전문가들에 의해 조사연구 되었습니다.
국내 학자들이 연구조사한 결과를
2005년에 네이쳐지에 ‘아시아 서식 미주도로뇽 최초 발견’이라는 이름으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허파호흡을 하지 않고(lungless) 피부호흡만을 하는 이끼도롱뇽은 태평양 북서쪽(북미)에서 가장 가까운 종이 있고,
이는 진화론의 신비와 판구조론등 새로운 양서류의 유전학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당시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종인 이끼도롱뇽이 얼마나 서식하고 있고 어떤 위협에 처해 있는지
녹색연합과 양서류 전문가들이 함께 만인산일대 현장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현장 조사 이후
녹색연합은 이끼도농뇽 서식지에 위협이 될 만한 안내판 위치를 변경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로 지난 5월 14일 발송했으며
지난 5월 21일 대전시공원관리사업소 측으로 부터
녹색연합의 의견을 수렴하여 5월 31일까지 안내판의 위치를 변경하겠다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향후,
대전시 하반기부터에서 추진될 대전시 자연환경조사에
만인산의 이끼도롱뇽 서식 분포조사가 체계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고,
확인되는 이끼도롱뇽 그리고 특히 발견된 곳 뿐만 아니라 그 일대 서식지가
보호 될 수 있도록 신경써져야 하겠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이끼도롱뇽에 대한 생활사가 밝혀지지 않았고
조사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이끼도롱뇽에 대해 우리의 관심이 많이 필요합니다.  
문의 : 녹색사회국 고지현 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