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글/ 장원순 시민참여팀 간사
4월 23일 목요일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어김없이 회원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이 번 주는 자양동에 사시며, 우리단체 대표님으로 활동하시는 이상덕 회원님과 비래동에 사시는 한혜진 회원님을 방문 하였습니다.
이상덕 회원님은 동아공고 선생님 이시기도 한데요. 오랜만에 가 본 고등학교 교정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사진도 찍고 교정을 둘러보며 수업 종이 치기를 기다렸습니다.
회원님들께 선물 할 호야 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호야는 새집증후군,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이 끝난 회원님과 드디어 만났습니다. 그리고 교무실에서 저희가 준비한 화분을 드렸습니다.
앗… 변병대 회원님 께서도 교무실에 함께 계셨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시원한 동충하초 음료를 주셔서 먹고 난 뒤 자양동에서 산림훼손 현장이 있어 찾아갔습니다.
거기서는 산을 깍아 내고 나무를 잔뜩 베어 쌓아 논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산 군데군데 구멍과 함께 나무가 많이 베어져 있었습니다.
산에 나무를 베어 산림 밀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무엇을 허가받아야 하기에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자연에게 미안해 집니다.
사진을 찍고 대책을 강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이상덕 회원님께서 점심을 사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얘기들을 해 주셨습니다.
함께 금강트레킹을 가면서 있었던 일들, 다른 회원님들의 이야기 등 여러가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지금 운영하고 계시는 다음 카페 결혼사랑방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카페가 많이 활성화 되어서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우리 처녀, 총각들이 결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점심(우렁쌈밥 을 사주셨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을 먹고 난 뒤 비래동으로 향합니다.
한혜진 회원님께서 활동하고 계시는 꾸러기마을어린이도서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넓은 마당이 있어 아이들이 차 걱정 안하고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꾸러기마을어린이도서관 입구 모습입니다. 유리창으로 저의 모습이 보이네요!
한혜진 회원님은 꾸러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매 달 어린이도서관으로 오는 우리단체 소식지를 받고 평소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던 차에 가입하셨다고 합니다.
지난 해 12월에 가입하시고 난 뒤 신입회원 만남의 날과 영화번개 모임에 참가하셨습니다.
꾸러기마을어린이도서관은 참 아기자기 하였습니다.
한혜진 회원님과 박은영 시민참여팀 팀장
회원님께서 타 주신 맛있는 차를 마시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어린이도서관 일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들으며, 단체 상황도 이해해 주시는 회원님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꿋꿋히 일하는 우리 활동가의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회원님들의 마음을 전해 들을 때마다 우리 활동가의 마음은 뜨거워집니다.
감동에 겨워 마음속으로 훌쩍거리며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시는 학부모님의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우리 사회 현실에 관심이 많은 어머님들도 계시지만 아직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뜨겁지는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각박한 정치, 사회 속에서 우리가 앞으로 찾아야 할 것들에 대해 많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자 도서관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가 봅니다.
도서관의 일들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대화를 멈추고 회원님이 일하시는 동안 저희는 도서관 구경을 하였습니다.
책을 비치하는 비치대 입니다.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비치대가 뭘로 만들어졌나 했더니 옷걸이네요. 아이디어가 반짝입니다.
이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생수통입니다. 커버가 예쁘죠? 퍼런투명 물통이 예쁘게 변신했네요!
아기자기한 꾸러기마을어린이도서관입니다. POP 글씨가 참 예쁘죠?
회원님께서 나갈 시간이 되어 우리 활동가들과 함께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도서관을 뒤로 하로 나오는 길에 회원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저는 뒤에서 사진을 찍느라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 또 정겨운 회원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막 다음 주 그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어느 회원님과 만나게 될런지…
회원님! 지금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