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청청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설악산에서 찍은 모습이네요. *^^*
이 글은 윤희진 회원님께서 백야청청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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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2 17일.. 설악산 야생동물 탐사기….
기존의 계획대로 17, 18, 19일 설악산 야생동물 탐사을 다녀왔죠…
안타깝게도 기존 멤버 11명이 8명으로 줄어 들었네요.. 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17일 (출발..~~ 그 서막은 오르고)
10시 쯤.. 출발~~~ 지각은 (정이든)
역시 출발은 즐겁죵… 룰루랄라… 스테미너도 가득찬 상태에서
차안에서 수다를 떨며 ~~~…
하지만 그것도 한시간~~~ 한명 또 한명.. 두눈이 감기고.. …. Z zz.zz
하지만 희진이는 말똥 말똥..
그렇게 3시간 문막 휴게소에 휴식을 취합니다… 운전은 현용군으로 바뀌고….
오징어와 감자, 호두과자를 먹고 다시 체력 충전…
그렇게 한시간을 지나니 강릉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그 너머 바다가 보입니다.`~~~~
점심은 초당동의 순두부~~~ 이든양이 강추!!~~~~ (식객 참초)…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어용…. 그렇게 밥을 먹고 시큼한 신김치도 사서 이젠 7번 국도를 타고
속초로 갑니다. 가는동안 차량의 오른편에는 동해바다가 넘실거립니다.~~(아 참 표현 유아틱하군)
그렇게 속초에 도착~~!! 근데~~~ 숙소가 어디야~~!!!!… 초롱이네는 보이는데~~~ 바다 정원이 안보여~!!!!
[엽떼요? 여기 도착했는데요.. 초롱이네는 보이는데 바다정원은..? 넵?.. 초롱이네 3층이라구요?]
숙소를 찾았다!!!!!
오 좋아 좋아. 숙소 이쁘고 멋쪄… 바다가 바로 보이는 테라스.. 아는한 실내공간.. 지글지글 찌는 남방시설..
보증금 500에 30은 족히 넘어보이는 이 평수~!~~
얘들아@~~~ 짐풀어라~~~!!!!!!
근데 지금부터 머하지?….. 우선 저녁 부터 해결 하죠~~~
반반 나누어서 한팀은 회사러 시장으로 한팀은 장보러 마트로~~~…
생선도 싼값에사고… 과일도 싼값에 싸고.~~~ 아싸 싸다 싸다…
그렇게 생선회와 술 한잔 캬~~~~~~ㄱ.. 이맛이여~~~~~…
근데 왜? 희진군은 술을 끊은 거야?~~~~
정기영단장 : 희진아 먹어~~~ 오늘은 지구상에 없는 날이야!!!!!
(그렇게 희진군의 금주 행위는 한달은 못 채우고 깨졌다… )
그리고 18일은 바로 우리의 곰 현용군의 생일…. 그리고 정기영 단장님의 2세 탄생 기념… 민형군의 취직…(7급 공무원 소위~~)
이것 저것 한번에 축하하는 곰돌이 아이스크림 케이끄… 오고가는 축하주에 썩어가는 우리 위장.~~~~
그후 신조차 예견못한 음주의 시간은 이어지고~~~ 새벽 4시… (이거 왠지 내일 계획 모두 불안한데…..)
거나하게 취하신 정기영 단장님은 앉아서 주무시고.. 젊은 것들은 써비스도 안주는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
참고로 그 다음날은 새벽 항구 구경이 있었죠… 이 기약없는 음주 문화가 다음날의 오전 계획을 모두 망쳐 버렸습니다.
18일… (애라양의 몸개그와… 비상~~)
전날의 술 문화로 인해 기상은 10시…로 되어 버리고… 부은 얼굴과 떠지지 않는 눈꺼풀을 세수라는 크레인으로 올리며…
아침겸 점심을 차려 먹습니다.
좋아 오전 계획은 모두 망쳤지만.. 우린 오후 계획이 있잖아~~~ 설악산으로 꼬꼬꼬 GO go go..
하지만 우린 주차장부터 눈물을 훔쳐야 했다…
주차료~~~ 일일 4000원 ~~~~ 아~~ 너무 비싸…….
설악산 입장료 성인 2500원 아`~~ 너무 비싸…. 참고로 19세 미만은 청소년이오 그 보다 나이가 많아도 대학교 학생증이 있으면 1000원 이니 우리모두 졸업해도 대학교 학생증을 가지고 다닙시다.~~~~~
오 광활한 설악의 산자락 이제야 야생 탐사온 기분이 나는구만~~~
하지만 우리가 가고 싶은 오세암은 가는데만 장장 4시간의 풀코스.. 죽어 죽어..
(난 신조차 예견하지 못한 오후 계획의 흩트러짐을 예견했었지….후후)
계획을 가까운 비룡폭포로… 야~~!! 얘들아 그쪽이 아니야~~~ 이쪽이야~~!!!..
아 이 맑은 공기… 푸르른(?) 나뭇잎과 맑은 물소리.. 그리고 점점 지쳐오는 우리들의 저질 체력.. ㅡ,ㅡ.;; 헉헉…
가는 도중 만난 오색 딱다구리.~~~
우리는 설악산의 위용과 자연의 신비함을 몸소 느끼며 올라갑니다. 열심히…..
그렇게 40분을 오르니.. 거대한 얼음 줄기가 보이고 하얀 용이 승천하는 듯이 폭포는 얼어 있었습니다.
오 멋져 멋져~~~!!
사진 찍읍시다…. .. …
우리는 비룡의 경치에 취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얼어있는 얼음을 깨어 먹으며…
그렇게 설악의 한 골짜기에선 평화롭고 뷰리풀 하게 휴식을 만끽하는 8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철퍼덕 풍!~~ 풍덩! 허우적.@!!! 허우적@!~~!… 애라야~~~~~~~!!!!!!!!!!!
애라양은 설악의 물을 몸으로 마시고 싶었나 봅니다….
아니면 애라양은 몸속에 내제되어 있는 개그의 열정을 이곳에서 피우고 싶었나 봅니다.
애라양은 주목 받고 싶었나 봅니다….
얼음에 미끄러 진것인지.. 얼음이 애라양을 견디지 못했는지… 그것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새롭게 추가된 세계 9대 미스테리를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애라양은 다치지 않았씁니다.
젖은 옷을 짜는 애라 양에게 우리는 겉으로는 애라양의 걱정을 속으로는 큰웃음을 지으며..
애라양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해프닝을 만들며 우리는 설악을 내려 왔습니다.
내려왔는데 기냥 가긴 그렇잖아…. 우리 사진 찍고 도장 찍으러 가자~~!!!
사진찍기위해.. 그들은 반달곰 동상에 올라가려 했씁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균 연령 25살 어른들이 애들도 하지 않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희진군은 그런 그들이 창피했는지도 모릅니다.
희진군은 살짝 빠지며 같은 일행이 아닌듯 행동했씁니다….
자 이제는 철새 보러 가요~~~~!!!
영랑호 는 철새 보호 구역이 있습니다.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밴치에 담을 쌓아 새들이 놀라지 않게 해놨습니다.
일종의 보호 라인인것이죠…. 자고 있는 청둥오리, 외가리, 갈매기들이 즐비 했지만 너무 멀어 보이지 않습니다. ,.,;;ㅡㅡ;;
추위와 체력고갈로 배가 고파 단장님께서 오징어 순대를 쏘셨습니다. 와~~~ 푸짐해… 누가 잘보였는지 작은거 2마리도 덤으로 얻어 왔습니다. 우와~~..!!.. 배고파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죠… 저녁도 같이 ~~ 참 우린 먹을땐 아주 풍족하게 먹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밤이 되고 우린 제대로 산양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박그림 선생님 댁에 가게 되었죠….
박그림 선생님은 산양을 주로 연구하시구 식사는 늘 선식만 드신다고 합니다. 아주 건강하시겠어요…..
여성여러분 이렇게 생활하면 다이어트 됩니다.
선생님으로 부터 여러 탐사에 관한 이야기와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비상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공부하였씁니다.
모든 공부가 끝나고 선생님깨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럼 내일 몇시에 만나면되죠…? 9시…에 만나죠…]
우리들은 속으로 헉.. ~~!!!!… 놀랏씁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우리를 배려 해 주셨씁니다.
[아 이것 저것 가보려면 ……]
우리들은 생각했씁니다. 오~~ 선생님 10시로 늦추어 주시는구나…..
[8시에 보기로하죠…]
헉~! Χ 8 우리들은 속으로 눈물을 흘렸씁니다.
그렇게 우리들의 하루는 끝나갔~~~~아니..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내일 도시락 만들어야 되요~~~~
19일 ( 주먹밥은 맛있어…)
숙소에 도착하고 밤새도록 내일 먹을 도시락을 만들었씁니다… 뚝딱 뚝딱… 2틀 연속 밤을 새는군요~~~
그렇게 우리는 주물럭 주먹밥… 특제 스카치 블루 도시락통도 만들었습니다…
주먹밥을 다만들고 정리하니 새벽 4시.. 4시간도 못자겟군요..
제대로 잠도 못자고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했습니다. 이날은 이든양이 집 사정으로 일찍 대전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으라고 도시락도 챙겨서 아침 일찍 이든양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명이 줄고.. 우리는 선생님을 만나 미시령 휴게소로 갔습니다.
미시령 휴게소는 설악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휴게소로 강릉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 볼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였습니다.
이런 감상에 젓을 시간도 잠시..
12선녀탕으로 Go Go Go …..
선녀탕으로 가면서 박그림 선생님은 산은 자연스럽게 두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항상 강조 하셨씁니다.
사람들의 안정을 위해 설치해 놓은 안전시설과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돌탑을 부정하며 돌탑들을 부수며 올라갔습니다.
오르던 도중 삵의 변을 발견했씁니다. 삵은 변을 볼때 숨어서 보지 않고 개방된공간에서 변을 봅니다.
산에서 동물의 변을 발견했을때는 그 주위를 살펴서 발자국과 동물의 털을 찾아 변의 주인을 찾아야 합니다.
변의 형태를 보는 방법도 있구.. 변을 부수어 털의 유무를 보고 육식과 초식의 구분을 발견 할 수 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오르기만해도 힘들어 죽겠는데.. 주위를 살피며 동물의 변을 발견하는것
참 신기하더군요… 그래서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나 봅니다.
[산에 오를 때는 마음에 몸을 맞추려 하지 말고 몸에 마음을 맞추어라]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올라가란 말씀이신거죠..
그렇게 1시간 반을 올라 구비구비 이루어진 물못 들을지나 12선녀탕의 끝자락에 올라섰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광경과 카메라에 담지 못한 광활함이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이런곳에서 점심을 먹으니 신선 놀이가 따로 없더군요….
밤새도록 만든 주먹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저를 놓고와 나뭇자리로 젓가락을 만드는 센스도 발휘하고…
사진도 찍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카메라에 담지 못할 광경을 가슴에 담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산에 오를 땐 그렇게 힘들더니 내려온는건 순식간이더군요…. 삶을 살아가는 것도 그런거 같습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요즘에는 모든것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힘들게 계획하고 힘들게 이루어도 어느 하나 잘못해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사랑도 우정도 일도 명예도 그만큼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하지만 포기하지 맙시다. 조금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면 됩니다. 힘들면 천천히 올라가면 되고…
지치면 조금 쉬었다 올라가도 됩니다.
우리는 늘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대전에 오는동안 현용군이 혼자 운전하느라 고생이 많았씁니다. 오창 휴게소에서 우동과 라면에 남은 주먹밥을 먹으며 저녁을 때웠습니다. 다들 지쳐있어 제대로 뒷풀이는 못했지만…
다들 기억과 추억이 될만한 행사가 된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씁니다.
부족한 부분 있으시면 좀 채워 주시고요… 담에 봐용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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