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만난 대끝탐, 반딧불이 친구들

2011년 4월 22일 | 신나는자연학교

지난 4월 23일 토요일, 신나는자연학교 대전끝마을탐사대(3년차)와 반딧불이(2년차)수업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대끝탐 총15명 중에 3명이 결석해서 12명의 학생과 이병연,김경옥, 최수경 선생님과 고지현 팀장, 대학생자원봉사자로 원진재, 정기인 학생이 함께했습니다.
오후에는 대전8경중 계족산을 배경으로 진행되었는데요, 16명중 3명이 결석 13명의 학생이 활동했습니다.
★4월에 만난 대끝탐과 반딧불이 친구들의 활동과 사진보기 !!
1. 대전끝마을 탐사대
전날 비가와서 살짝 걱정했는데, 4월 23일 토요일 오전은 화창했습니다!
4월 대끝탐친구들이 향하는 곳은
대전의 북쪽 끝마을 ‘유성구 금탄동 쇠여울(새여울)마을’입니다.
74번 버스가 1차로 좁은 길을  80분에 한대씩 다니며,
대동초 폐교(지금은 극단 우금치에서 사용중이라고 한다.)를 지나
요즘엔 거의 보기 흔든 정미소를 옆으로 구불구불 길을 한참 거슬러 오르니
서낭고개에 금탄동이라고 돌에 새긴 돌표지판이 서있고
길 양쪽 나무엔 새끼줄과 타고난 양초, 기도를 올리며 쌓아올린 돌들이 쌓아져 있었습니다.
두팀으로 나뉜 대끝탐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마을조사를 시작합니다. 그전에 사전에 조사했던 내용을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금탄동 쇠여울 마을로 갔습니다.
모둠별로 활동지를 받고 미션을 수행합니다.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어른신들에게 인사를 하며
마을 골목길 이곳저곳에 쌓아둔 농기계, 가축들, 벽에 써있는 글씨을 보고 사진을 찍고 기록합니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구수한 판매방송이 흘러나오는 트럭장사(온갖식품류을 파는)도 보았습니다.
금강에 접한 새여울마을. 금강을 건너면 충북 청원군 부용면이고 예전에는 금강을 나룻배로 건너 근처 매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가 대전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고도 합니다.

넓게 펼쳐진 금강 잔디밭에 앉아 금강정비사업으로(이미 빨간깃발이 여기저기 꽂아져 있었고 제방공사가 예정중이고 한다.) 없어지게 될 지도 모르는 금강을 스케치북에 그려보며 대끝탐 4월 마을조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2. 반딧불이(대전8경)
오후 2시, 벚꽃 잎이 무수히 날리는 날!
하나둘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 입구로 오는 반딧불이(대전8경)친구들…
놀토인지라 장동 산림욕장 입구 주변 양옆으로는 차들이 길게 주차되어 있습니다.
계족산에는 이미 많은 벚꽃이 피고 바람이 불어 눈이 내리듯 벚꽃 잎이 사방으로 내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두종류의 벚꽃을 비교 설명합니다.  잎이 파랗고 가지가 축 쳐진 벚꽃과 잎은 갈색이며 가지가 위로 쏟은 벚꽃(실벚나무).
계족산을 오르며 짝꿍끼리 생태빙고를 합니다. 16칸에 쓰여진 낱말을 보고 산을 오르며 자연물을 찾는 데요
‘반짝반짝한것’, ‘구불구불한것’, ‘보라색’, ‘짝궁뎅이잎’등
짝꿍과 함께 산을 찬찬히 살피면서 올랐습니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각기 다른 자연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르면서 만났던 꽃나무들과 식물들을 가지고 활동지를 적어보고 잠깐 신나게 게임도 합니다.

내려오면서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봅니다. 쭈뼛쭈볏하다 선생님까지 벗으니 아이들 모두 신발을 벗고 시원한 흙에 하얀발을 내놓습니다.  처음에는 아프다, 차갑다 하며 조심조심 걷다가는 조금 걸으면서부터는 괜찮다며 빠른걸음으로 산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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