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매년 화재사고 연례행사

2009년 4월 13일 | 금강/하천

화재발생성명서090413.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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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날  짜 : 2009. 04. 13 (월)
   발  신 : 대전충남녹색연합 (담당 : 유병연국장 253-3241, 019-432-3132)
   수  신 : 각 언론사 환경담당 기자
   제  목 : 한국원자력연구원 안전 불감증에 경악한다. (총2매)
        
한국원자력연구원 매년 화재사고 연례행사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안전 불감증에 경악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07년부터 2009년 올해까지 매년 화재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2007년10월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숙소에 화재가 발생하여 192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2008년1월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컨테이너박스 화재로 작업인부2명이 화상을 당하고 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2009년4월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종합엔진니어링 연구동 사무실에서 화재가 일어나 언론에서 보도된 재산피해액은 1,800만원에서 1억5천만원까지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소방서 추정 전기합선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2007년 화재의 원인도 전기합선으로 추정하였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화재는 전자빔 이용과제 사무실(104호)과 시료준비실(104-1호) 2곳, 약 100㎡가 완전히 탔으며, 대전북부소방서에 의하면 발화시점은 5시40분에 발화하여 소방서 접수는 6시14분, 출동은 6시14분, 진화는 6시40분으로 밝혔다. 따라서 발화 시점에서 소방서 신고까지 34분이 소요 되었다. 그리고 진화는 26분이 소요 되었다. 따라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화인지 시점에서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강구 했다면 진화 시간 단축과 피해액을 줄일 수 있었다.
2008년에 실시한 유성 방사능방재 훈련에 의하면 대덕원자력연구시설 방사능 비상시 종업원 및 주민행동요령에 따라 원자력연구원의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전광역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 및 즉각적인 조치를 시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전광역시는 10일 오후까지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렇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능 사고에 이어 연례행사처럼 화재가 발생하는 지금,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그리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과 신속한 정보공개 시스템 구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09.   4.   13.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김규복, 이상덕, 최수경, 한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