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식품).hwp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대동세상 대전충남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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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날 짜 : 2008. 7. 24 (목)
발 신 : 대전충남녹색연합 (담당 : 유병연 국장 253-3241, 019-432-3132)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 환경담당 기자
제 목 : 대전광역시 식품안전 구멍이 속출하고 있다.
다운너소(일명: 절박소) 대량불법유통
2년4개월 동안 2,000여마리, 27억3천만원 부당이익
원산지표시위반8건, 미표시2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 형사입건 총10건
대전광역시는 시민의 식품안전 여전히 구멍 속출
▢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달 식품안전을 위하여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인원과 장비 확충을 요구 하였으며, 특히 쇠고기에 대한 DNA분석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처럼 할 것을 요청 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시하지 않고 무관심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 또한 수도권에서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된 29,000kg에 대하여 대전광역시에는 이러한 경우가 없는가를 물었다. 불행이도 7월24일 충남천안경찰서에 의하면 대전광역시에서도 쇠고기와 관련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 되었다. 김모씨 등 22명이 일명 절박소를 마리당 5만원에서20만원의 헐값에 사들여 밀도살해 대전 등 정육점과 마트에 공급해 왔다고 한다. 김씨 등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논산과 충북 옥천, 경북 김천 등에서 대형냉장고와 도축 장비 시설을 갖추고 농가들로부터 주저 않은 소, 일명 다운너소(절박소: 병든 소, 골절 소, 긴급도축을 요하는 소 등) 을 하루 평균 1-2마리씩 300인분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2년 4개월 동안 2,000여 마리 이상의 병든 젖소를 유통해 온 것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해 부당이익을 27억3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물량은 전국으로 유통되었지만 특히 대전지역의 정육점과 중 소형마트, 아파트 단지 내 개인적인 거래 등을 통해 집중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사원인 조차 밝혀지지 않는 병든 젖소를 무허가 도축시설에서 밀도살 하여 시중에 2년 넘게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이다. 경찰조사에서 나온 물량에 대해 역 추적하여 부도덕하게 유통시킨 판매업자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 다시한번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순한 원산지표시제 및 이력추적제로는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 따라서 대전광역시는 금번 쇠고기 불법 유통에 대해 원인파악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바란다.
끝으로 대전광역시에 식품안전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제안한다.
하나. 대전광역시는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쇠고기 DNA를 분석하여 한우가 아닌 제품이 한우로 둔갑하는 것을 막아야한다. 특히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처럼 민원심부름센터를 운영하여 시민이 조금이라도 쇠고기가 의심되면 검사 의뢰하여 그 결과를 통보 받도록 해야 한다.
하나. 대전광역시는 2009년 쇠고기이력추적제 시행 시 소 도축과 쇠고기 유통시 DNA검사가 의무적으로 기록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한다.
하나. 대전광역시는 각 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쇠고기에 대해 한우 감별을 주기적으로 무상 실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