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 폐건전지 분리수거 ․ 물 절약 협약식
■ 일시 : 2007년 4월 16일(월) 오후 2시
■ 장소 : 동구 성남동 효촌마을아파트 관리사무소
■ 내용 : 에너지절약 ․ 폐건전지 분리수거 ․ 물 절약 팜플렛 배포, 초록에너지가계부와 고효율전구 배포
■ 주관 : 대전충남녹색연합
■ 주최 : 에너지시민연대 ․ (사)자원순환사회연대 ․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에너지시민연대와 (사)자원순환사회연대,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주최로 오는 4월 16일 월요일 오후 2시에 동구 성남동 효촌마을아파트 818세대와 에너지절약․폐건전지 분리수거․물 절약 협약식을 갖는다.
올해 녹색연합은 효촌마을아파트와 함께 전기에너지를 줄이는 에너지 20%절약 운동, 유해쓰레기를 줄이고자 폐건전지 분리수거 운동,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물 10%절약 운동을 함께 하고자 이 날 협약식을 갖는다. 에너지절약 팜플렛과 폐건전지 분리수거, 물 절약 팜플렛을 배포하고 각 가정의 전기사용량과 더불어 탄소배출량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초록에너지가계부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그와 함께 각 가정에서 전기에너지절감에 효과가 있도록 고효율전구도 함께 나눌 예정이며, 폐건전지 분리수거 시범실시를 같이하여 2008년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 대상품목으로 지정될 폐건전지가 원활히 분리수거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로, 그 피해는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고 생태계의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질주를 가속화 시키는 것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화석연료의 사용과 그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이다. 기후변화의 질주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중심에서 깨끗한 자연에너지, 즉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 기초적인 실천이 전기에너지 절약이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20년 뒤에는 1억 명 이상이 물 부족에, 70년 후에는 최소 11억 명, 많으면 32억 명까지의 인구가 물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유엔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보고서 초안)되면서 물 절약 또한 반드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될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은 대전지역전체가구의 63.8%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아파트 단위의 절약운동은 일반 주택에서 하는 것보다 몇 배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 중심의 에너지절약운동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가정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는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등은 전체 폐건전지 배출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분리수거 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매립되고 있어 유해물질 배출 및 침출수 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2008년부터 알칼리망간전지 등이 분리수거 대상에 포함되면 대부분의 전지류가 재활용의무대상에 포함되며, 그 동안 매립·소각 위주로 처리되었던 전지류가 상당부분 재활용 될 예정이다. 분리수거 참여나 관리면에서 효율적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리수거운동을 펼친다면 수거율은 점차 높아질 것이며 중금속 등에 의한 환경오염 또한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앞으로 매월 주민들의 에너지와 물 절약현황을 파악하여 최대절감자에게 시상을 하여 절약의지를 높일 예정이며, 아파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아파트에서 전기에너지와 물 절약 왕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효촌마을아파트의 에너지절약성과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여 앞으로 아파트에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노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와 물 절약, 그리고 폐건전지의 분리수거 시범사업을 동시에 함으로써 녹색아파트 시범아파트로 타 도시나 아파트에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 1. 보도자료 원문 및 향후일정
첨부 2. 효촌마을아파트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