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물의 실내적정온도 준수, 반드시 이행되어야

2006년 12월 18일 | 금강/하천

실태조사보도자료.hwp
대형건물의 실내적정온도 준수,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
– 대부분의 할인마트, 외부온도보다 10℃이상 차이 나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에너지낭비실태조사의 일환으로 겨울철실내온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할인마트 등 유통매장들이 겨울철 실내적정온도인 18℃~20℃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13일 오후12시부터 6시까지 대전지역 5개구의 주요 관공서 및 유통업체 등 총53개 지점에서 실시하였고, 조사 결과 전체 평균 실내온도는 20.1℃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06년 겨울철 실내온도 조사 총괄도표
조사대상별 평균온도를 살펴보면 구청 및 구의회, 시청 등의 관공서 24곳이 19.5℃, 백화점 및 할인점등의 유통업체 7곳이 23.3℃, 대학도서관 및 일반도서관 12곳이 20℃, 은행 7곳이 21.7℃, 터미널을 비롯한 기타 5곳의 실내온도는 15.8℃로 나타났다.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적정온도인 18℃~20℃를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지만, 은행이나 할인마트가 겨울철 적정온도를 잘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할인마트의 경우, 실내온도가 외부온도보다 약 10℃가 높아 에너지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철 실내온도를 1℃ 낮추는데 따른 이점을 대략적으로 산술해보면 도시근로자 가정을 기준으로 볼 때, 평균 월 광열비의 7%가 절감되어, 약 3만원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이로 인한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이 3억5천1백39만 달러가절감될 수 있다고 한다.
가정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는 대형건물이 단 1℃의 온도를 낮추기만 해도 가정의 몇 배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예상해 볼 때, 은행이나 유통업체의 겨울철 적정실내온도준수는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것이다.
<2006 에너지낭비실태조사 개요>
○ 조사일시 : 2006년 12월 13일(수) 오후12시-6시
○ 조사장소 :
-동구 : 동구청, 동구의회, 대전우체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대전대학교
홈플러스 용전점, GS마트, 하나은행 대동점, 농협 가양점, 우송대학교
-서구 : 서구청, 서구의회, 대전시청, 대전시지방법원
갤러리아 타임월드, 이마트, 홈플러스 둔산점
둔산우체국, 둔산경찰서, 여성회관, 배재대학교, 갈마도서관
– 중구 : 도청, 도의회, 중구청, 중구의회, 충남지방경찰청, 한밭도서관
세이백화점, 갤러리아 동백점, 오류동 하나은행 본점, 농협(선화동)
– 유성구 : 유성구청, 유성구의회, 금강유역환경청, 유성문화원,
유성터미널, 유성도서관,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 문 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시민참여국
전 화 042) 253 – 3241
홈페이지 www.greendaejeon.org
이 메 일 greendaeje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