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는 측아가 서로 마주나니까 <대생>이라고 했지요.
나무에 따라서 정아가 없는대신 측아가 줄기끝에 있어서 정아역할을 하는 경우를 <가정아>라고 했습니다.
느티나무는 <호생>하는 가정아입니다.
수수꽃다리는 줄기끝에 동일한 크기의 동아 두개가 존재할 때 이를 <대생>하는 가정아라고 합니다.
<부아>는 동아가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 만든 것으로 측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경우에는 더이상 자라지않지만, 측아가 파괴되면 자라기 시작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나무의 준비성을 엿볼 수 있지요.
때죽나무에서 부아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