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들의 허니문

2008년 3월 14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지난 주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개구리들의 허니문을 많이 만났지요. 크기가 참 크더군요. 행인왈 식용개구리라나 뭐라나….  조그만 웅덩이라도 물이 있는  곳이면 그 녀석들의 호텔로 만들었더군요. 소리도 참 우렁차구요. 그 소리가 오늘은 구별되게 들리더군요. 그 큰 개구리보다 작고 검은 개구리의 소리가 컸습니다.
그리구, 생강나무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정말로 생강냄새가… 와우! 그냥 지나쳤더라면 산수유라 생각했을 것을 윤샘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참나무 6형제에 대해서도 나름 정리를…
1. 상수리
2. 굴참
3. 떡갈
4. 신갈
5. 갈참
6. 졸참
잎의 모양, 잎자루의 길이, 열매 모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 아직 이것까지 알면 안될것 같아요. 알아야 할게 많아서 기분 쪼은 참 아름다운 봄나들이였습니다. 가죽나무, 사위질빵, 족제비싸리, 버드나무, 멧새, 박새들… 오늘 만난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왜 그곳이 파헤쳐져있는 건가요?
사진 올리는 법을 막 배웠습니다. 사진 보시고 알려주시면 대대손손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