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 서식지 보고와서

2008년 2월 29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오랫만에 갑천 따라 나들이한 날입니다. 곳곳에 있는 영화같은 풍경들이 우리만 보기 아까웠죠?
아직 바람은 거셌지만 바람결에 묻어나는 봄내음! 부드러운  바람. 막 터질것 같은 버들강아지들.
아! 정말 아름다운 봄나들이입니다.
왜가리들의 아파트가 비어있어 혹 이곳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싶어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놀러나갔거나, 아니면 출근했거나로 결로지어 봅니다. 근처에서 발견했으니까요. 왜가리들이 이곳에서 무사히 알낳고 부화하고 건강히 자라길 기원합니다.
오리 종류들은 이제 거의 다 떠난 모양입니다. 흰뺨검둥, 쇠오리 몇마리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작별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다음 주는 월평공원에서 양서,파충류를 공부해봅시다. 양서파충류들의 흔적을  정말로 볼수 있는 행운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