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시댁에 다녀오는 길에 금강하구언에서 고니를 보았습니다.
오리종류만 보다가 고니를 보니까 크기에서 놀라고 움직임 둔한것에 놀랐습니다.
추워서 웅크리고 얼굴도 보여주지않아서 고니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가 잠깐 해 비칠때 보니 고니가 틀림없었습니다.
혹부리오리도 보았습니다. 도감을 가져간 덕에 확인이 가능했습죠.
그런데 도감을 보아도 확인못한 녀석이 있습니다. 흰뺨오리(흰뺨검둥이 아니라)인지, 흰죽지인지….갈색머리에 회색몸통. 그리고 물위에 떠서 물구나무로 먹이활동하고, 잠수도 아주 잘하더군요.
갈매기도 물위에 무리지어 떠서 놀고,
왜가리를 아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멀리서 볼때와 다른느낌이라서 왜가리스럽지않았습니다.
글구 수많은 청둥오리들.
저처럼 이렇게 멋진 주말 보내신분 없으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