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생태문화지도 그리기를 중촌복지관을 마지막으로 끝을맺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유등천의 지도를 보며 걷고 조사하니
유등천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아이들도 처음엔 의아해 하더니
둘째날이 되면서 척척 알아서 잘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답니다
갑천에서 만난 박하 유등천에서도 만나보고
아이들에게 잎을 하나 뜯어냄새를 맞아보라 했더니
박하사탕을 금방 말하더군요
익모초도 보고 세대가리등등…
이은미샘의 갈대배를 소망담아 유등천에 띄워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징검다리 건너며 전날 관찰했던 물고기 물위에서 확인하고
둔치며 호안이며 물길이며 제방호안이며 …
여울이며 소이며
너무 잘알아서 고맙더군요
스코프로 검은댕기해오라기를 보고 중대백로 쇠백로 할미새
를 보았고
노린재 잠자리 벼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방아깨비등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답니다
처음엔 유등천이 어디에 있는지모르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유등천의 다리들도 적어보고 말해보고
게임으로 알아보고하니
집에가서 엄마 아빠에게 아마도 자랑많이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도마교나 버드네다리 유등교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즐거운시간이 된것 같아 저 또한 뿌듯한날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