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이야기(1)

2005년 11월 11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논병아리



생김새
암컷과 수컷 여름깃의 이마, 머리꼭대기, 뒷머리,눈앞,눈밑은 검은 갈색. 귀깃, 턱밑,멱은 붉은 갈색이며, 아랫부리 기부에는 흰색 피부의 나출부가 있다. 뒷목은 검은 갈색이고, 앞목과 목옆은 붉은 갈색. 어깨깃과 등은 기름 모양의 광택이 있는 검은 갈색. 윗가슴은 갈색.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검은 갈색이고 꼬리도 검은 갈색. 날개깃은 어두운 갈색. 아랫날개덮깃은 흰색. 부리는 검은색이나 끝은 흰색이고 기부는 녹황색. 다리는 녹색을 띤 올리브 잿빛 또는 어두운 납빛 회색. 발톱은 어두운 잿빛이고 끝은 흰색. 부리는 붉은기가 있는 잿빛 갈색. 2~5월까지는 여름깃으로 털갈이를 한다.
생태
겨울새. 내륙의 하천, 호수, 저수지, 연못, 물이 고인곳 등 근처의 물가에서 작은 무리.
번식기
암수가 짝을 지어 생활하지만 겨울에는 5~6마리의 작은 무리에서 20~30마리의 큰 무리를 지어 해상이나 하구 또는 호수의 수면에 떠오를 때가 있다. 주로 수상 생활을 하며 물 속에 잠수하여 먹이를 찾는데 잠수 시간이 긴 것은 25초이고 깊이는 1.8m정도나 된다.
산란기
5월에서 7월이나 3월 혹은 8월에서 10월 산란 또는 포란하는 수도 있다. 한배의 산란 수는 3~6(때로는 2, 7~9)개이고, 알은 순백색 또는 크리임색. 타원형이며 무게는 7.5~8.6g이다. 암수 함께 포란. 포란기간은 20~25일이며 부화 직후의 새끼는 숨털로 덮힌다.
식성
동물성인 어류, 연체 동물의 복족류, 갑각류, 곤충류,(잠자리,물매미,흑거미)등과 식물성인 핵과와 과실.
잠수해서 먹이를 잡는 것이 특징이며, 한번에 멀리 날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