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름의 유래를 알아봅시다.

2005년 9월 12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나무이름의 유래>
뽕나무 : 맛이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방귀를 뽕뽕 뀌게 됨.
층층나무 : 나뭇가지가 돌려나기하고 거의 직각으로 퍼져 층층을 이룬다 하여 붙인 이름.
국수나무 : 껍질과 속이 하얗고 길게 늘어져서 국수를 연상시킴.
미루나무(美柳나무) : 미국에서 들어온 버들 혹은 아름다운 버들이란 뜻임.
떡갈나무 : 떡갈나무의 잎으로 떡을 쌀 만큼 넓은 잎을 가진 참나무
신갈나무 : 옛날 나무꾼들이 숲 속에서 짚신 바닥이 헤지면 신갈나무 잎을 깔았다 하여 ‘신을 간다’는 뜻으로 신갈나무라 함.
굴참나무 : 두꺼운 수피 때문에 세로로 깊은 골이 파진다 하여 골참나무로 부르다가 굴참나무로 바꾸어 부르게 됨.
생강나무 :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생강 냄새가 남.
꽝꽝나무 : 잎이 두꺼워서 불 속에 넣으면 ‘꽝꽝’ 소리가 남.
물푸레나무 : 나무 껍질을 벗겨서 물 속에 넣으면 푸른 물이 우러난다.
비자나무 : 침엽(바늘 모양의 나뭇잎)이 좌우로 줄처럼 달린 모양이 한자의 ‘非’ 자를 닮았다.
이팝나무 : 꽃이 활짝 필 때 흰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것이 쌀밥을 가득 담아 놓은 것 같아서 얻은 이름
박태기나무 : 꽃모양이 밥을 틔겨둔 것 같다 하여 밥틔기라 하고 이것이 변하여 박태기나무가 됨.
조팝나무 : 꽃이 좁쌀을 튀겨 놓은 것 같음. 백설 같은 하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면 어린잎은 식용하며 ‘수선국’이라고도 함.
오리나무 : 5리마다 심어서 이정표로 썼다고 함.
주목(朱木) : 수피와 속의 색깔이 유난히 붉음.
사위질빵 : 사위가 짐을 질 때 빨리 끊어져서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인이 일부러 연약한 줄기를 가진 사위질빵으로 끈을 만들어 주었다고 함.
은행나무(銀杏나무) : 열매가 살구(杏)와 비슷하나 은빛이기 때문에 은행나무라 함.
호랑가시나무 : 잎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침으로 변하여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긁기로 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닥나무 : 분지를 때 “딱” 하고 분질러져서 붙인 이름.
자작나무 : 수피를 태울 때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남.
대왕송(왕솔나무) : 잎이 유난히 길어서 붙인 이름.
벽오동 : 잎이 크며 오동나무와 잎이 닮았고, 특히 줄기의 빛깔이 크기 때문에 벽오동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