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있는 혜광-대신초 기행

2005년 6월 14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피라미님의 말씀처럼 ‘기다려라! 엄마가 간다!”
네 우리의 아이들이었고, 우리가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었습니다.
각 모둠마다 숟한 화제와 감동을 안겨준 보람있는 기행이었습니다.
대신초 친구들의 작고 여린 손들이 혜광친구들의 손을 꼭 잡고 놓치않았고, 혜광친구들 역시 기쁨과 즐거움의 눈빛으로 우리선생님들의 얼굴을 쳐다보길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서너시간동안의 짧은 시간에 서로에게 교감하고,
서로에게 신뢰와 사랑을 확인하던 순간들.
몸을 아끼지않고 아이들과 물속에서 점벙질한
혜광학교, 대신초, 도우미,갑천선생님들, 정간사,안선생님.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너무들 장하십니다.
혜광의 친구들에게
물고기의 매끈한 감촉과 물속 모래알의 꺼끄런 감촉,
사랑으로 전달되는 손길의 따뜻함이
가슴깊은 곳에 전달되어
세상이 따뜻하고 내가 그 속에 있구나…라는 느낌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더 겸손하게, 더 감사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진리를 되새기게 해준 혜광과 대신의 아이들에게 더없는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