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꼭대기의 왜가리

2005년 3월 17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왜가리는 나무꼭대기에 둥지를 틀기 때문에 푸른알을 그모습 그대로 보기는 어렵다.
새는 날기 위해 많은 힘을 들여야 한다 왜가리와 같은 새는 일단 하늘로 떠오르면 날개짓을 하지않고 날아 다니므로 힘을 절약 할수 있지만 땅에서 처음 날아 오를 때에는 몸에서 낼수 있는 모든 힘을 내야 한다 이때 새의 매우 높은 대사율 즉 모이를 연소하여 힘으로 바꾸는 속도가 빠른 점이 도움이 된다
왜가리가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긴 부리로 꿰찌를 수 있는 범위 까지 물고기가 헤엄쳐 들어 오도록 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 물고기가 눈치채지 못하고 아주 가까이 다가오면 머리를 앞으로 휙 날려서 칼 날 모양의 긴부리로 물고기를 덥석 물어 올린다
왜가리의 먹이: 물고기,개구리 그밖의 다른 미생물
특별히 긴목은 다른 많은 척추동물들 보다도 뼈가 많은 부위는 목이다 왜가리와 같은 새는 목이 유연해서 부리로 먹이를 잡거나 몸의 모든 부분을 다듬기가 쉽다 왜가리는 목에 16 – 17개 고니류는 25개의 등뼈가 있지만 목이 긴 기린은 7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