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하천구간 답사

2005년 1월 13일 |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자연하천구간 답사
선생님들의 열의로 모든 분이 참석하셔서 다녀왔습니다.
둑방에서 내려다보는 자연하천구간은 월평공원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널찍한 습지가 시원하게 해줬지만 아래를 내려가니 실상은 무척 다르더군요. 오프로드차량에 의해 파이고 ,바퀴자국에 쓰레기, 그리고 검게 불에 탄 수변림들.
자연하천구간이라는 곳이 종주 때처럼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했는데 너무 파괴된 것을 보니 무엇을 어찌하여야할지. 10여분 찬바람 맞고 들어온 분들께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한다는 것이 찜찜해서 한동안 걱정을 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습니다. 그래도 해설은 하여야하기에 우선 합의된 것을 말씀드리면
위치는 유성에서 가수원사거리 가는 길에 오른 쪽으로 SK주유소가 있는데 그 맞은 편으로 도안뜰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걸어 10분정도 소요) 길을 걸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들어오구요.
길 끝 제방에 도착하면 판넬을 꺼내 자연하천구간에서 볼 수 있는 동물, 식물, 곤충등과 하천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해설을 합니다.
월평공원에 대해
자연하천구간이란?
서남부개발지역
갈대습지의 중요성
오프로드차와 불에 탄 습지의 자연훼손에 대해
종주 중에 경험한 이야기들
그리고 갈대가 양옆으로 늘어진 오른쪽 길을 잠깐 걷고 왼쪽에 불에 탄 지역도 걸어 보려합니다.
♥♢♥ 추운 날씨 모두 나와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하고 노루벌을 이른 아침에 돌아보시고 모시러 와주신 회장님, 정간사님께도 감사합니다. 금요일 모두 나오시어 좀더 회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