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이 만드는 희망>
글 / 이태호 회원 (임팩트워커스 대표)
1952년 한국은 전쟁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상태였다.
특히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은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일이 허다했다.
이 시점에서 미군의 독려 차 방문한 에버렛스왓슨 목사는 쓰레기차에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아이들을 보고
고국에 돌아가 이를 호소했고 미국인들은 십시일반 한국 아이들을 돕고자 후원을 해주었다.
이에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아 추위와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_컴패션[compassion]
2007년 12월 태안군에 유조선이 전복돼 제주도까지 번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들은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태안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그 숫자는 무려 210만 명을 육박했다.
그 결과 최 단시간에 기름을 제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도 한국의 국민들이 이뤄낸 기적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작은 손길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기적의 힘은 너무나도 크다.
거리에서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 “작은 나눔이 정말 도움이 돼요?”
이 말을 들으면 너무나도 마음이 벅차 대답한다. 1명의 나눔은 작지만 10명, 100명의 나눔이 모이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우리나라가 한국전쟁 당시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후원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태안이 단시간에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 또한
많은 사람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나눔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물론, 나눔은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그 희생은 나눔으로 만들어질 가치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희망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에게 더 큰 희망으로 다시 되돌아 오게 된다.
우리에게는 희망을 만드는 힘이 있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모이고 모이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그리고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건 나와 내 가족과 후손들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나눔을 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는 것이다.
아직도 나눔을 “사치”로 생각하는가? 나눔은 사치가 아닌 “가치” 있는 삶이다.
그리고 그 가치는 다른 사람에게는 “희망”이라는 단어로 바뀌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희망은 언젠가 나에게도 ”희망”이라는 단어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