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14일간 물고기 떼죽음 현장을 누빈 김종술회원

2012년 11월 2일 | 자연생태계

인터넷과 언론을 뜨겁게 달군 부여 금강 물고기 떼죽음 사고와 관련해서 환경활동가보다 더 활동가처럼 열심히 활동한 언론사 기자가 있습니다.
우리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운영위원이자, 회원이기도 한 오마이뉴스의 김종술 기자입니다.
김종술 기자는 공주에 살면서 금강정비사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매일 금강을 둘러보며 금강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든 나타나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그 어떤 일보다도 금강정비사업의 문제점을 파헤치고자 고민하고 취재했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우리 대전충남녹색연합의 녹색人상- 언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열혈기자를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10월 29일도 그는 현장에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둘러보고 오후에는 머리 싸매가며 기사를 쓰고 죽은 물고기들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날들을 보낸지 11일째 였습니다.
그는 이 날 이후로도 계속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물고기 떼죽음 사고를 취재하면서 여러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역사상 최다 메인 기사 장식, 최장시간 연재취재를 한 시민기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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