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녹색사회국 심현정
[D-3]지구를위해불을끄는한시간 31일(토)pm8:30-9:30
3월 31일이 오기 3일전, 회원님들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쓰는 전기와 빛 때문에 쉴 수 없는 지구를 위해 1년의 딱 하루 한 시간만이라도 모두가 불을 끄고 촛불을 켜자는 Earth Hour 캠페인.
이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전세계가 참여하는 환경캠페인입니다. 올해에는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탈핵과 에너지정책전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우리 대전충남녹색연합 회원들 뿐만 아니라, 대전의 10개 마을어린이도서관, 대전한살림, 한밭생협, 대전생협, 민들레의료생협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3월 31일, 지구를 위해 행동했던 1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참여했던 분들의 후기와 사진을 문자와 메일 등으로 보내주셨습니다.
20120331 19:46
김효년회원 참여 인증샷입니다. 미리 참여신청을 하신 후에 참여해주셨어요. 시간을 착각하셔서 한 시간 일찍 불을 껐다고 문자 보내주셨는데요, 지구를 위한 마음만큼은 아름답습니다.
20120331 21:06
박종갑회원 참여 인증샷입니다.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 이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20120331 21:57
조인숙회원 참여 인증샷입니다.
“밀린 야그도 하고 촛불 아래 모여 책도 읽었어요. 큰아인 촛불에 머리가 타줄도 모르고 이상한 냄새 난다 난리고 매월 넷째 토요일에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실천하자고 의기투합했어요” 라고 멋진 약속까지 함께 해주셨답니다.
20120331 23:59
정이든 회원은 “병원에 있어 지구를 위한 시간에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가족들에게 알려서 저희집은 잘 수행하였습니다. 이런 좋은 캠페인이 또 있으면 좋겠음당!” 하고 너무나 감사한 문자 보내주셨어요. 병원에 계시다니, 빠른 쾌유를 빕니다. 퇴원후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
20120401 20:58
이건희 운영위원은 “지구를 위한 1시간…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습니다! 3살 우리 딸 하람이는 촛불을 켜니까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네요..ㅎㅎ 수고하셔요” 라고 함께 하는 아이들의 예쁜 사진과 함께 격려인사 보내주었습니다. 생일축하노래 부르는 하람이, 참 귀엽습니다.
20120331 20:41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의 주순하님이 “ 우리 아가들도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시작했어요 우리 아가들은 너무 좋다고 난리네요 지구 파이팅 ” 이라는 후기와 함께 따끈따끈한 사진 보내주셨습니다. 그림책 ‘지구를 위한 한 시간’을 함께 읽으셨군요!
20120331 21:43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의 석은자님이 “준비를하고 불을 껏습니다 촛불 두 개만 켜 놓고 아이들과 지구사랑실천한시간에 관한이야기를나눴습니다.한시간이 이렇게 어둡고 길다니…그러나..참 소중한 한시간이었습니다.”라고 촛불 두 개 사진과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참 이상하죠? 전깃불만 껐을 뿐인데 시간이 참 느리게 갑니다. 요즘처럼 바쁠 때 가끔 이렇게 불을 끄고 가족들과 함께 한다면, 가는 시간을 좀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
20120401 23:33
모퉁이도서관의 박명숙님은 3월 31일, 축제와도 같았다는 그 날의 일을 자세하게 잘 적어서 보내주었습니다. “작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커다란 지구걱정이…큰 어른들의 마음속에 작게나마 자리잡을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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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15:02
꿈터마을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도서관에 모여 지구촌 불끄기 행사로 진행을 했답니다. 가족이 모두 참여하여 함께 지킬 약속도 정하고 발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내년에도 할거라는 기분 좋은 소식도 함께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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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참여해주신 분들의 사진과 후기를 소개했습니다. 추후에 들어오는 후기와 사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3월 31일을 계기로 매년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 함께 하루를 정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런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지구를 위해서도, 또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도 참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