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PET병 하나도 없다!"

2005년 5월 9일 | 자연생태계

대안사회부 박은영 간사

화창한 4월 28일.
오늘은 녹색생활학교 3강, PET용기를 이용하여 화분을 만드는 날입니다.
강의는 공주시청에서 PET용기를 이용해서 만든 화분으로 전시회도 하고 있는 임종삼 님이었습니다. 언뜻 보이기에는 옆집 아저씨 같지만 강의를 시작한 순간, 달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셨죠.


▲임종삼 선생님▲

미리 만들어온 멋드러진 화분들의 모습에 과연 저렇게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강의 전부터 수강생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강의가 시작되자 눈에서 레이저가 발사될 듯 예리한 눈으로 집중하기 시작했답니다. 중간 중간 텔레비전 프로그램 방청객석에서만 들을 법한 “아~”를 연발했지요.^^
강의가 무르익을 무렵, 수강생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화분들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사 못지않게 능숙한 솜씨로 만들어 내시더군요!

▲실습에 열중하는 모습▲

페트용기로 만든 화분은 투명하기 때문에 흙에도 햇빛이 잘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페트병의 종류에 따라 동그란 모양, 오각형, 육각형등 여러가지 모양이 나옵니다. 특히 간장병의 변신은 모든 사람의 감탄을 자아냈지요.
완성된 화분은 작은 꽃들을 심어놓기에 딱 알맞답니다.
여러 가지 PET용기로 만들어낸 화분들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