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부 황돈영 간사
아침부터 눈발이 내리는 궂은 날씨였다.
올해는 정기총회와 회원의밤을 같이 하기에 그 어느때보다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해야 하는데….하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던터라 궂은 날씨는 불안하게 만들었다.
충청하나은행 10층 대강당 로비에 전시물과 2004년도 회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준비하고 회원들을 기다렸다.
예정된 시간은 6시 30분인데 1시간전부터 반가운 회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들과 간소하게 차린 저녁식사를 하면서 정을 나누는 모습은 명절에 모인 가족들처럼 즐거워 보였다.
총 83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감사보고, 2004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05년 사업 및 예산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고 곧바로 안여종 운영위원의 진행으로 회원의밤이 열렸다.

▲여민회 중창단 “햇볕한줌”의 축하공연
여민회 중창단 “햇볕한줌”이 대전충남 녹색연합의 회원의밤을 축하해 주기 위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들려줬다.
축하공연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갑천생태문화해설사 교육과정과 지난달에 있었던 갑천생태문화기행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함께 최수경 회원의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소개가 이어졌다.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최수경 회장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골든징을 울려라~”
대전충남 생명의 숲 이인세 국장의 진행으로 환경퀴즈대회가 열렸다. 이면지를 활용한 정답지를 한부씩 나눠드리고 한문제씩 풀때마다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교토의정서를 적는 문제에서는 교토대첩, 교토협약 이라는 답이 나와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골든징을 울려라~
푸른자전거 이창하 회장, 갑천생태문화해설사 이경해 회원이 골든징을 울리기 위해 최종적으로 남았다.
상품은 자전거 1대!
안여종 사회자 : 만약 골든징의 주인공이 되어서 자전거를 받게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창하 회장 : 푸른자전거 모임에 들어오시는 신입회원께 이 자전거를 드리겠습니다.
순간 장내는 “와~~~~~~”하는 탄성과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
이경해 회원 : 아이들에게 갑천을 설명할때 자전거가 필요할것 같아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창립일을 맞추는 문제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경해 회원이 골든징을 힘껏 울린 주인공이 되었다.
안타깝게 우승의 문턱까지 갔던 이창하 푸른자전거 회장은 이경해 회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하고 이경해 회원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골든징을 울리는 이경해 회원과 아깝게 준우승한 이창하 회장~
“골든징을 울려라”가 끝날무렵 고문단에서 이창하 회장에게도 자전거를 드리겠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밤 10시부터 매일 30분씩 사무실에서 연습했던 “영 트리오”의 공연!!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을 모든분들과 함께 부르고 “녹색은 생활이다 실천약속 선언”을 안혜정 어린이의 선창으로 한해동안 우리가 실천할 6가지 약속(1.에너지를 아껴 쓴다 2.물을 절약한다 3.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4.종이를 아껴 쓴다 5.비닐봉투,종이컵,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 6.대중교통을 이용한다)을 다짐했다.

▲모든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 찰칵!!!~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과 행사를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