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는 생태도시로 가는 유일한 대안

2004년 3월 12일 | 자연생태계

정리 / 생태도시부

지난 3월 10일 우리 지역의 3개 단체가 모여 ‘BRT’(급행버스시스템) 도입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였습니다.
단체 실무자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장원 충주대 교수로부터 선진국의 교통체제 상황에 대한 주제발제를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의견의 도출되어 BRT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 도시환경운동의 중심에 서있는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 그리고 (사)대전도시개혁센터는 대전시 도시개혁의 핵심으로 ‘BRT’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감하고 전면적인 ‘BRT’도입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 4월 집중적인 활동을 통해 대전시 ‘BRT’ 도입 검토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전시의 자가용 중심의 교통정책과 지하철 건설은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도로정체, 대기오염, 도로건설로 인한 환경파괴 등을 일으키며 도시환경을 점점 악화시켜왔다. 이에 공공교통 정책 및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요구 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대전 지역의 시민사회는 지하철 1호선 이후 차세대 공공교통 수단으로 ‘BRT’를 제안해왔고 ‘BRT’ 대전시 교통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도시 개혁의 핵심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최근 대전시가 ‘BRT’ 도입을 시사하는 발표를 하였고 ‘BRT’ 도입 방법에 있어 몇 가지 안들이 검토 되고 있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역 시민사회는 전면적인 ‘BRT’ 도입을 통한 우리지역에 적합한 체계적인 공공교통 시스템을 갖추길 희망합니다. 우리 지역의 중대한 교통체계 도입에 있어 지하철 1호선 건설과 같이 시민들의 참여가 배제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