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쉰 금강트래킹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9월은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어린이포함 총 25분이 함께하셨습니다.
평송에서 출발한 일행은
금산제원 천내리 인공폭포 앞에서 각자 정성스레 갖고오신 간식을
나누어 비웠습니다.(김밥과 샌드위치 준비해오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영동 감입곡류의 금강속으로 들어가 호탄습지부터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코스모스길을 따라 걷다 만나는 물에서 물수제비뜨기 시합을 벌이고
우승하신 회원님께 야생동물발자국 책받침을 드린다해놓고 드리는걸 깜박했네요.
댁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강변을 초토화시키는 가시박의 정체와
부리타케 장지뱀이 도망가느라 잘라놓고 간 꼬리의 꿈틀거리는 모양도 확인했습니다.
수두리 세월교를 건너 비단강숲마을의 200년 소나무 아래서
방금 지나온 사과가수원에서 회원님께서 사과를 한포대 사갖고와
모두에게 풀어주셨는데 참 맛나게도 잘 먹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해주신 청국장과 묵은지고등어조림 장떡 숭늉 등이 곁드려진
엄마밥으로 점심뱃속을 푸지게 그득 채웁니다.
끄~~윽! 회원님께서 갖고오신 시원한 막걸리 또 트름이 나는 듯 하네요^^
* 녹색연합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2-2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