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들른 미당리 동네는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미당리의 이름을 만든 미륵당과 300년 노거수.
선풍기바람에 지폐 날리며 젓가락반주에 맞춰 나오던 노랫소리가 들렸을 법한
한복점 미장원 장시가 늘어졌던 옛 저잣거리.
올해도 신작로를 누비며 날아다닐 6월의 제비들.
그리고 청양의 부호가 남긴 윤남석가옥과
삐그덕소리나는 적산가옥 2층에 조심조심 올라갔던 경험.
식후 한가로운 산책에서 얻은 여유로운 시골마을 정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