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며 보기만 했을 수도
멀리서 바라만 봤을 수도 있었을 강선대.
강선대 올라 해지는 강을 바라보니
가을물색 스며들어가는 산과 들과 강의 모습이 눈 안에 넓게 들어옵니다.
척박한 바윗틈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키워가는 저 소나무처럼
우리도 그런 모습으로
자신과 가족과 이웃과 세상을 키워나가는 소나무였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신 신입회원님들, 처음부터 빠짐없었던 트래킹팬회원님들, 도와주신 많은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10월엔 가을물 흠뻑 든 오색의 밍크담요 속 옥천강가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