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인들은 삶의 생채기를 위로하고 치유하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과 생명의 가치가 깃들어 있는 문화예술 본연의 정신을 회복하여 생명의 강 지키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경북 상주에서 낙동강 강가를 순례하면서 상처입고, 처절히 파괴되어가고 있는 강을 위로하는 예술판을 펼치고 왔습니다.
이번엔 금강에서 ‘江굿’을 하려합니다.
금강에 대표적인 나루터였던 고마 나루터하고 구드레 나루터가 완전히 파괴되어가고 있고 고왔던 금강의 백사장이 이젠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이라도 더 파괴되기 전에 막아야하겠습니다. 강은 그대로 흐르게 하고 누천년 같이 어울려 살아온 강가의 뭇 생명들도 그대로 살게 해야 합니다.
우리 예술인들이 모여 강을 지키는데 그 힘을 모아 보려합니다.
행사 세부일정
7월 31일(토) (예술행동의 날)
14:00 – 공주 공산성 주차장 집결
– 당일 일정 및 행사내용 공유(진행자)
– 현재 금강의 4대강사업 현황 설명(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14:10 – 금강보로 이동(차량)
– 이동차량에서 지화 만듦
~14:30 – 고마나루(금강보) 도착
– 강과 강가 동 식물 장례 퍼포먼스
(춤꾼이 진혼굿을 진행하는 동안 띠배에 지화와 동식물 영정 등으로 공동 참여 )
~15:20 – 1차 행사 종료, 금강보 출발
~15:40 – 금강교 동쪽(전막) 도착, 하차
~16:40 – 금강둔치 예술행동(퍼포먼스)
금강교 ~ 공산성 ~ 금강선원 걷기(만장)
~17:00 – 자리 정돈
17:00 – 공연 시작, 금강선원(영은사) 마당
1. 강의 소리- 모듬북 공연(울산 ‘결’)
2. 마당극 – 광주 놀이패 ‘신명’
3. 노래 – 또랑광대
4. 마당극 – 안산 놀이패 ‘걸판’
5. 시낭송 – 작가회의
6. 춤극 – 부산 극단 ‘자갈치’
~18:30 – 공연 마무리
18:30 ~ 뒷풀이, 저녁식사
문의 : 대전충남민예총 조성칠010-2600-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