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현지소식]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부상자와 연행자 속출
부안의 평화적 연와(聯臥)시위자에게 경찰의 강경 진압 이어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부상자 속출, 문규현 신부를 비롯한 7명 입원 및 10명 경찰 연행
김종규 부안군수의 독단적인 핵폐기장 유치신청으로 인해 부안군 전체가 반대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윤진식 산자부장관을 비롯한 행정자치부 장관과 과기부 실장이 공무원대상의 교육을 하고자 부안에 도착하였다.
이에 전날 1만 여명이 모인 집회와 저녁 촛불집회를 조용히 마친 부안 주민들은 26일 아침 9시경부터 2,000여명이 모여 장관면담을 요청하며 군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전날 평화적 시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1500여명의 전경을 배치해서 군청 앞을 막았으며, 이도 모자라 덤프트럭까지 동원해 군청 앞 2차선 도로까지 막았다.
2,000여명의 군민들은 “주겠다는 돈도 우리가 싫다는데, 왜 굳이 줄려고 하느냐”며 “돈도 싫고 지역개발도 관심 없으니, 청정 부안에서 이대로 살게 해달라”고 목놓았다.
새만금 삼보일배의 문규현 신부를 비롯, 10여명 경찰 연행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주민이 덤프트럭에 오르려하자 경찰측은 소화기를 몸에 뿌리고, 방패로 찍고, 곤봉으로 때리는 등 강경 진압을 일삼았다. 집회 참가자들이 아무 것도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의 구타로 인해 얼굴이 함몰되고 찢어지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삼보일배의 문규현신부를 비롯한 10여명의 주민들이 집단구타와 함께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문규현신부의 연행에 항의하던 조태경(34세)씨도 구타와 함께 연행되었다.
또 전경들이 주민들을 밀고 나가는 중, 그 자리에 앉아있던 고령의 박갑례(85세)씨를 곤봉으로 가격, 후두부가 찢어져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며, 이미연(40대)씨는 실신으로 병원에 후송되었고, 이한(34세)씨가 눈 주위를 방패로 찍혀 5바늘 정도 꿰맸다.
비폭력 집회 참가자에게 경찰의 무리한 폭력 자행돼
현장에 남아있던 주민들은 평화적 방법으로 시위를 지속하겠다며 연와(聯臥)시위를 했으나, 경찰이 주민들을 밟고 지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넘어진 전경 10여명에 깔려 이혜범(34세)가 갈비뼈와 오른쪽 어깨와 가슴, 왼쪽 허벅지 등에 타박상과 외상을 크게 입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또 전병채(44세)는 등 부위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공윤석(47세)씨는 얼굴 안면부에 심한 찰과상을 당해 역시 인근병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회 참가자의 대다수가 노인과 여성, 어린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강경 진압은 계속되었으며, 인근 교회(제일교회)의 담장을 부수고 지나가는 등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경찰이 오히려 주민들을 폭행하고 주민들의 재산을 훼손했다.
아이를 앉고 도로에 누워 시위하던 한 아주머니는 “부안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이처럼 무자비한 경찰은 처음”이라며, “평화적으로 시위한다는 우리에게 왜 폭력을 가하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을 주민들도 입을 모아 지금의 현상이 마치 1980년의 광주사태를 연상시킨다며 “반대하는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게 입막는 것이 참여정부냐”며 분개해했고, 이 지역 노사모의 한 회원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 바보 노무현이 진짜 바보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10명의 주민들이 김제경찰서로 연행되었으며, 연행되었던 문규현신부는 부상으로 인해 인근병원(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왼쪽 가슴에 심한 타박상을 입고, 이마를 5cm정도 찢겨져 현재 치료중이다.
작성 및 문의 : 녹색연합 대안사회국 이버들 (qjemfl@greenkorea.org)
[26일상황종합] 장관들, 대화외면 위도방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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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에 방문한 산자부 행자부 장관 일행은 부안군민과의 대화를 외면한 채, 공무원을 상대로 한 특강 이후 헬기를 타고 5분여 가량 위도 치도리 일대 부지를 둘러보고 한수원의 브피링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위도 현지 주민에 따르면, 현지를 방문해 브리핑만 듣고 그냥 가려고 하자 위도 주민들이 우리하고 이야기 하자고 요구해, 원전센터(방폐장) 유치위원회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떠났다. 이 자리에서 또 이자리에서 김군수는 일단 유치하고 나중에라도 돈을 받아내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해 폭행 후 연행 오전 11시 반경 주민들이 장관 면담을 요청하며 군청에 진입시도를 하자 경찰들은 주민들의 얼굴에 분말소화기를 이런 가운데 부안성당의 문규현 신부가 장관면담을 요청하며 군청에 진입을 시도하다 전경들에 ![]() ▲ 문구현신부가 이날 경찰의 진압으로 얼굴, 팔 등이 부상당해 부안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문신부의 석방을 요구하며 군청앞에서 계속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군민들은 “3개 부처 장관들이 진정 대화해야할 대상은 또 12시경 산자부, 행자부 장관이 오후 한편 이에 앞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오늘 부안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행 법령으로 윤진식 장관은 부안군민의 결단으로 17년동안 끌어왔던 국가과제가 해결됐다며 부안 위도 주민들의 열의를 감안해 현금 보상방안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도 정부의 지원약속이 지켜질 것이라는 신뢰를 주기 위해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기자간담회에 이어 공무원 특강과 함께 격려사 등 일정을 마치고 산자-행자부 장관 일행은 1시 40분경 부안경찰서에서 ![]() ▲ 군청앞 집회, 전경들의 강제해산에 맞서 여성들이 누워서 항의시위를 하고있다. ![]() ▲ 산자부 행자부장관에게 핵폐기장 반대 뜻을 전하기 위해 모인 부안군민들 <2신> 산자-행자부장관 부안도착 산자부 행자부 장관이 헬기를 타고 부안 경찰서에 10시 30분 후인 군청앞은 2천여명으로 증가했다. ![]() ▲ 정부 관계부처 장관들은 부안군청에서 김군수를 만난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군청의 한편 부안군민들의 김종규 군수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군청으로 향하는 아스팔트 도로 위에는 정부 관계자들은 기자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오전에 마치고 오후1시 30분 쯤에 봉쇄 윤진식 산업자원부와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등 관계부서 방폐장팀은 오늘(26일) 오전 10시 부안군을 방문해 정부 이들 장관들은 방폐장 예정 부지로 선정된 부안군 위도를 직접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한편 민주당은 지역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전북도는 정부차원의 홍보를 부안군, 한수원 등이 참여하는 공동사무소를 출처 : 전북 인터넷 대안신문 참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