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마다 보문산을 걸으며 생명을 만나는 회원동아리 <절기 따라 보문산 걷기> 첫 만남은 동지!
동짓날 다음 날인 12월 23일에 만나 보문산숲속공연장 ~ 보문산성 ~ 보문산숲치유센터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었어요.
절기는 일 년을 해의 흐름에 따라 24개의 계절로 나눈 것으로, 농사 시기와 그에 따른 풍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
동지는 그중 일 년에 해가 가장 짧은 날을 뜻하는데요, 동짓날을 기준으로 해의 길이가 다시 길어진다고 해서 옛날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동지에는 내년 농사를 위해 달력을 주고받는 풍속도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도 이 풍속이 이어져서 동지 무렵의 연말연시가 되면 새해 달력을 주고받는다고 한다니 참 신기하지요.
다 같이 내려와서 동지 팥죽 대신 보리밥을 먹으며 자연에 든 상쾌함을 나누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소한인 1월 5일(월) 오전 9시 30분에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