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새로운 활동가 껀윤(김건윤)입니다. 🙂
먼저, 이렇게 초록편지로 첫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설레고 기쁩니다.
그동안 저는 대전에서 ‘탄잡채'(탄소잡는채식생활네트워크)와 기후정의모임 활동을 하며 기후정의와 동물권 운동에 함께 해왔습니다. 세종보와 공주보 철거를 위한 투쟁에도 참여했었고, 비건 페스티벌을 통해 좋은 협업도 이어졌어요. 이 모든 활동이 연결되어 이제 대전충남녹색연합의 한식구가 되니 큰 기쁨을 느낍니다. 🙂
푸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3월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사무실에서 녹색연합의 활동과 실무 흐름을 차근차근 배우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관련하여 은영 처장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도훈 님은 금강의 현장을 들려주십니다. 송이님은 조직 운영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며, 육아휴직 중이신 성중 님도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함께 나누어 주십니다. 함께하는 활동가분들의 환대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회원님들께서도 어떤 3월을 보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며칠간 흐림이 계속되었지만, 햇빛이 쨍쨍하게 비추기 시작한 걸 보니, 이제 정말 봄이 올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조금 더 따뜻하고 포근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회원님들께서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따뜻한 환대 속에서 생명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며,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최전선에서 투쟁하는 활동가들과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회원님들의 마음을 나누며, 자연과 인간,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녹색의 깃발을 들고 현장에서 생명의 편이 되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회원님들과 많은 사람들에게도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물론 이 여정이 쉽지 않겠지만,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넘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함께하는 마음과 손길들이 우리를 더 큰 변화로 이끌어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여정의 끝에서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기를, 그때까지 회원님들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계속해서 함께하길 바랍니다. 또 인사드릴게요! 🙂
감사합니다!
껀윤(김건윤) 활동가 드림
3월 초반을 지나면서 놓친 것들이 있다면, 남은 날을 에너지를 아끼는 시간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그 시간을 함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