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생명의 부활, 갑천을 걸었습니다.

지난 일요일(21일) 갑천자연하천구간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는데요,

대전지역 기독교 종교인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생명의 부활”이란 이름으로 부활절 연합예배가 진행됐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운영위원이신 성서대전의 김신일 목사님이 인도로 진행되었고 목사님의 말씀과 CCM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충남녹색연합 박은영 사무처장이 현장증언으로 월평공원 만간특례사업과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의 문제와 대책을 얘기했습니다.

돌아오는 금요일인 26일에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검토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아파트 개발 대신 토지 매입과 적극적인 관리로 보전에 무게를 둔 시민대표단의 공론화 결과를 참고하여 도시계획위원회를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공원과 주거를 생태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민과 행정이 협의와 합의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갑천과 월평공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갑천과 월평공원은 자연환경이 좋은 만큼 개발업자들의 개발욕구도 매우 높은 곳입니다. 자연은 보전의 대상이지 개발의 대상이 아님을 이번 종교인의 예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갑천자연하천구간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녹색연합 생태해설사인 신옥영 선생님이 해설을 해주셨고요, 새순이 피어오르는 나무들과 꽃이 핀 풀들을 있는 길을 걸었습니다.

버드나무, 수양버드나무, 꽃다지, 냉이, 광대나물 등 식생에 대한 설명과 꼬리명주나비와 쥐방울덩굴의 관계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재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꼬리명주나비는 쥐방울덩굴잎을 먹고 살기 때문에 쥐방울덩굴이 없으면 꼬리명주나비도 없는 것과 같다. 현재 쥐방울덩굴이 점점 사라져 산림청 지정 보호종으로 지정되었으며 꼬리명주나비도 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생명의 근원인 물과 숲이 있는 곳을 더 이상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지지 않도록 지역의 시민사회, 종교인이 힘을 함쳐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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