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시스터즈와 함께하는 마을에너지투어 후기

2018년 8월 1일 | 대기환경

7월25일, 절전소네트워크는 쏠라시스터즈와 함께하는 마을에너지투어를 관저동에서 진행했습니다.
그 현장을 한번 돌아볼까요?
 


선유초등학교는 한 달 34900KW의 전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로 한 달 17000KW를 발전해 많은 양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남는 전력은 한전에 팔아 월 120만 원의 수입을 얻는다고 합니다.
최근에 신축되는 학교는 이렇게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서 발전을 한다고 하는데요. 보다 많은 학교에서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참여해주신 선유초등학교 행정실장님께서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더 흥미를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저희가 향한 곳은 솔라시스터즈의 에너지하우스입니다. (솔라시스터즈는 지역에서 절전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 분들입니다.)

에너지 하우스에서는 먼저 오늘 하루 자연에 관련된 단어로 별명을 만들었는데요 봄바람, 여우비 등 다양하고 예쁜 별명들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쏠라시스터즈인 조미연님께서 절전과 절약의 방법과 팁 들을 전수해 주셨는데요.
우선 우리 각 콘센트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설치해서 전력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끔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노하우를 알려 주셨습니다. 또 냉장고는 60% 만 채워 넣고 정리를 하여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음으로서 에너지를 많이 절약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지구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면 조그마한 노력도 많은 절약이 되는 걸 알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성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폰 TV,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늘 에너지를 소비하는 물건을 사용하며 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솔라시스터즈가 되기 위해 모인 오늘만큼은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지만,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비전력놀이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활동을 위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재활용 공예, 절전소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는 해뜰마을도서관이었습니다.
도서관의 다목적 공간을 대관하여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아이들이 직접 수박주스를 만들어 먹고 솔라시스터즈인 관저마을 절전소 운영위원 분께서 기후변화, 에너지에 대한 책을 읽어주시고 에너지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핸드폰 게임이나 컴퓨터 게임 등 전력을 써야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주로 하는데요. 오늘 하루만큼은 전력을 쓰지 않고 노는 비전력놀이를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했습니다. 전기 없이도 신나게 놀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 같아요!

인간의 무분별한 파괴와 낭비로 인해 변하고 파괴되고 있는 지구에서 그의 가해자인 인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구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조금은 불편하지만 솔라시스터즈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 솔라시스터즈로 거듭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본 글은 푸른꿈 고등학교에서 2주간 여름방학 인턴중인 정세현 학생이 작성했습니다.]
쏠라시스터즈와 함께하는 마을에너지투어는 월 1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해보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녹색연합 사무처(042-253-3241)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