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문학모임은 대전에서 서울 고궁으로^^

2019년 11월 21일 | 녹색인문학까페, 시민참여

11월 인문학 모임은 갈마동 독립서점 삼요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달의 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1> 입니다!
대전에서 서울의 고궁들을 상상으로 거닐어보고 문화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다른 유럽의 문화에 비해 우리 고궁이나 문화재들이 초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문화에 대한 설명을 잘 해내는 일이 중요함을 느꼈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나눠주셨고,
문화는 혼자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사람이 얽혀 만들어지는 것, 우리 문화가 꼭 1등일 필요가 없고 그 창대한 다른 나라의 문화가 결국은 민중의 고난을 희생삼아 이룩한 것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종묘의 겨울 그 고즈넉한 풍경을 기후위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고
책을 들고 직접 가서 보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지요.

함께 해주신 공대화, 이재호, 문광연, 김은정 회원님 감사합니다!
12월 인문학 모임에서는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읽고 2020년에 읽을 책들을 골라봅니다.
언제나 열려있으니 함께 해주세요!
<12월 인문학모임>
– 일시 : 2019.12.26(목) 오후 7시
– 장소 : 추후 공지
– 문의 : 시민참여국 042-253-3241, 010-6485-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