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 재검토위원회를 요구해 온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 시민대책위>는 오늘, 9월 18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청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다울 신부 외 8인으로 구성 된 시민대책위 대표단은 권선택 시장과의 면담에서 우선, 사업 추진 중단과 사업 재검토위원회 구성 및 대책 논의를 요청하였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보상 중단 및 법적 절차는 중단할 수 없고 사업을 백지화하는 사업 재검토는 불가능하다”고 기본 입장을 밝히며 “사업을 평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검토위원회 구성은 동의 한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가 사업의 백지화부터 기존 개발 계획 수정, 다른 개발방식 검토 등 이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본질적이고 다양한 검토를 요구한 반면 대전시는 여전히 기존 개발계획을 고수해 사업 검토의 범위와 수준에서 차이를 드러냈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시민대책위와 권선택 시장과의 면담은 다소 입장 차이를 확인 했지만 문제의 심각성과 대책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었다. 그만큼 대전시가 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계속해서 대책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처음으로 대화와 논의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대전시민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시민대책위는 열린 자세로 진지하게 대책 논의에 임할 것을 밝히며, 대전시 또한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사회,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
2015년 9월 18일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 시민대책위> 총 25개 단체
도안신도시2단계공영개발추진위원회, 대전도시개발재생연대,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힘, 민주노총 대전본부, 민주민생대전행동(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충청지역연합회, 정의당대전시당, 노동당대전시당,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YMCA,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문화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성서대전, 실천여성회‘판’, 천주교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진보결집+(더하기), 한살림대전,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 010-2795-3451 )
150918_[성명서]갑천개발백지화대책위와 대전시장 면담결과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