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선 6기 환경 정책 및 행정,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거듭나다!

2015년 4월 17일 | 금강/하천

청소년들의 우수한 환경정책 아이디어,

민선 6기 정책 및 행정에 반영·추진된다

대전 청소년 환경대상 환경행정 창안 경진대회

우수 아이디어 15개 중 12개 대전시 정책 반영 및 추진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4회 청소년·대학생 환경대상에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대전시의 검토결과가 나왔다.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이동규)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조시호),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상임대표 김조년)는 2014년 ‘제4회 청소년·대학생환경대상’ 환경행정 창안 경연대회 우수 아이디어를 개최하고 지난 1월,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대전시에 제언했다.

정책 제언 결과, 3개 분야에 걸친 15개 정책 제언 중에서 7개의 정책에 대해 실제 추진 중이거나 유사 시책으로 대체 또는 주민협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5개의 정책은 장기검토, 나머지 3개의 정책은 채택이 불가능 하다는 검토 결과를 받았다. 특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Cuty.Sexy’팀의 <버스정류장 녹색커튼> 아이디어는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할 수 있다는 검토 결과를 받아 앞으로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대전시 환경 행정에 적극 반영되어 추진 될 예정이다.

대전시의 정책 검토 결과를 살펴보면,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린라이트’팀의 <자연채광을 이용한 지하보도 환경개선> 아이디어는 태양빛을 이용한 자연채광으로 월간 20만원의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인정받아 새로 설치될 대전시 내 지하시설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또한 SNS를 활용하여 갑천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내 사랑 프로젝트>와 텀블러를 이용해 대전시 깃대종을 알리는 <깃대종 스토리> 아이디어 등은 대전시에서 이미 추진 중이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급식보상제>와 <잔반 없는 학교, 고기없는 학교> 아이디어는 환경적, 교육적 측면의 효과를 인정받아 교육청과 함께 장기적 검토 후 추진 여부가 결정 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 밖에도 제안된 15개 아이디어 중 12개 아이디어에 대해 이미 추진 중이거나 검토 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수상자 중 유일한 중학생으로서 태양광 충전을 이용한 조명시설을 제안한 ‘그린’팀의 <작은 발전소, 큰 에너지> 아이디어는 대전시로부터 ‘기존 태양광 설치 보급사업 및 에너지교육 홍보사업과 동일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향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대전시 경제정책과에서는 태양광 설치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시행된 ‘미니 태양광 설치 보급사업’은 신청자 저조 등의 이유로 올해 시행 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아이디어 추진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실행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15개 정책 아이디어 제언에 대한 검토결과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환경정책 아이디어가 지방행정에 실제 반영 및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행정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4회 청소년·대학생 환경대상은 대전 시장이 직접 ‘민선 6기 환경 공약 및 정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청소년들의 지역 환경행정 및 환경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올 하반기 개최될 5회 대회는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환경정책 아이디어가 대전시 환경행정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난 대회의 정책 제언 검토결과 성과와 일부 정책 시행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 <대전시 우수 아이디어 검토 결과>

❍ 총 15건(에너지 1, 환경2, 자연생태계2, 시민참여 2, 교통6, 급식문제2)

번호

부문

주제

부서 검토결과

관련부서

1

에너지

<작은 발전소, 큰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충전 조명장치로 시민 동참 유도, 에너지 절약 교육 제공

이미 추진 중

경제정책과

2

환경

<우리 친해집시다>

학교 옥상 등에 공동체 텃밭 조성 및 수확물 분배, 환경교육과 지역사회 활성화

이미 추진 중

농업유통과

3

환경

<재활용 상점 설치로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 재활용 상점 설치로 시장 활성화 및 환경오염 저감

주변상점과의 이해관계 등으로 채택 불가

자원순환과

4

자연생태계

<깃대종 스토리>

텀블러에 깃대종 사진과 문구 삽입하여 배포 및 판매

이미 추진 중

환경정책과

5

자연생태계

<내사랑 프로젝트>

갑천 누리길 SNS운영으로 보완 시설물과 환경정화 활동, 자원봉사시간 부여

이미 추진 중

서구 환경과

6

시민참여

<대전 시민환경 소셜네트워크 ‘신선놀음’>

도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민 참여 독려

기존 유사시책으로 대체추진

자원순환과

7

시민참여

<대전 환경 시민단>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 재생, 대전 시 환경 정책 홍보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참여 방안 모색

이미 추진 중

환경정책과

8

교통

<버스정류장 녹색커튼>

시내버스 정류장에 녹색커튼 설치, 냉방비 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

책임관리 운영 등 주민협업 추진 시 가능

버스정책과

9

교통

<자연채광을 이용한 지하보도 환경개선>

에너지절약과 지하보도 환경개선을 위해 자연채광 이용

신규설치 시설물 적용 등 장기적 검토

건설도로과

10

교통

<버스안내 단말기에 지하철 도착시간 표시>

지하철역 주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내에 대중교통 도착시간 확인안내판 운영

보안·연계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 검토

교통정책과, 도시철도공사

11

교통

<유아용 좌석>

시내버스에 유아용 좌석 설치하여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성 확보

버스 제작회사와 협의 등 장기적 검토

버스정책과

12

교통

<교통약자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올바른 택시문화 만들기>

택시 지붕 표시등을 이용한 추돌 예방, QR코드 부착으로 택시정보 전달하여 안전한 택시 이용

관련규정으로 인해 채택 불가(일부 기 추진)

운송주차과

13

교통

<택시를 나눠 타는 습관, TAXI-POOL>

택시어플 개발하여 목적지가 같은 승객들이 택시 공동 이용

관련법률 위반으로 채택불가

운송주차과

14

급식문제

<잔반 없는 학교, 고기 없는 학교>

급식 음식물 잔반량 알리미, 채식의 날 학기 중 운영

교육행정여건 등을 감안, 장기적 검토

교육청,

자원순환과

15

급식문제

<급식보상제, 환경어플리케이션>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급식보상제, 환경어플리케이션 운영

교육행정여건 등을 감안, 장기적 검토

교육청,

자원순환과

▢ 제4회 청소년·대학생 환경대상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 아이디어는 블루스카이 프로젝트 홈페이지 www.bluesky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김민성 대전충남녹색연합 간사 010-404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