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이 살랑살랑 밀려오는 3월 중순입니다. 지난 15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경칩이후로는 처음으로 월평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주말 오전에 진행되었는데요. 문광연 선생님, 신옥영 운영위원, 녹색연합 김성중, 김민성 간사, 환경운동연합 김보람 간사와 한밭생협, 작은나무 회원들, 한밭생협 조합원, 모퉁이 도서관 회원과 가족 구성원까지 총 4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습니다.
<웅덩위 주위로 몰린 참가자들>
참여자들은 맹꽁이 안내서를 배부 받고나서 문광연 선생님의 설명 아래 움직였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작은 웅덩이 였습니다. 개구리가 눈을 뜬 직후여서 그런지 많은 개구리 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북방산 개구리알을 채집한 문광연 선생님(위)>
<8cm의 북방산 개구리.(위)>
<어린이 참가자가 두꺼비를 바라보고 있다.(위)>
이 작은 웅덩이에서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북방산 개구리와 두꺼비를 채집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둥둥 떠있는 나뭇잎 아래에서는 북방산 개구리 알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두꺼비도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두꺼비 알까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관찰한 개구리들을 방류하는 어린이들>
관찰한 개구리는 모두 살던 곳에 방류했습니다.
<웅덩이에서 잡은 도롱뇽. 11cm의 크기, 납작한 머리가 전형적인 도롱뇽의 모습이다.(위)>
<둥근 튜브 모양의 도롱뇽 알.(위)>
<고인 물 속에 알을 낳은 북방산개구리.(위)>
<웅덩이에서 뛰어놀고 있는 어린이 참가자들(위)>
이 웅덩이는 미나리를 심는 논인 ‘미나리꽝’ 입니다.
도처에 비닐이나 그물 쓰레기가 있었지만 빗물이 가득 고여 개구리가 알을 낳을 수 있었나 봅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신이 났는지 웅덩이 주변에서 뛰놀았습니다.
이 날 참가자 모두는 도솔터널을 잇는 다리 넘어까지 걸었습니다.
<단체사진>
4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이번 모니터링에서
참가자들 모두는 월평공원에 서식하는 양서류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월평공원 모니터링은 매월 1번씩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식생집중관찰, 곤충탐사, 포유류탐사, 조류탐사, 관통도로 공사현장 관찰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월평공원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녹색사회국으로 연락 주세요.
이번 모니터링에 참가하신 분에 한해 3월 월평공원 모니터링 사진을 파일로 보내드립니다. 사진파일을 소장하고 싶으시다면 녹색연합 사무국으로 연락해주세요.
문의: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사회국 253-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