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너지간사 아카데미-2

2013년 11월 28일 | 대기환경



마을에너지간사 아카데미 4,5강은
우리나라 에너지 교육의 현황과 방법론과 마을형에너지교육을 배워보았습니다.
4강은 [에너지교육의 현황과 방법론] 한국환경교육연구소 곽임정난 연구원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요즘처럼 에너지 붐이 있기 전부터 연구와 교육을 했다는 곽임정난 연구원은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이 선진국이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게 행복하다’ 라는 통념을 깨뜨려 주는게 진정한 에너지교육이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계몽과 계도가 아닌 한가지를 알려줘도 아이들이 과정을 설계하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게, 과정을 통해 ‘발견’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교육 커리큘럼을 짤때도 많은 교육을 만들기보다는 하나의 교육을 1분단위로 내용을 완성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3~4년간 하나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5~6명의 선생님이 매번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을 수정하며 교육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안을 짤때는 어떤 이야기를 할것인지가 아닌 아이들이 그 시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지를 그려보라는 이야기까지,
실제로 에너지교육을 학교나 도서관에서 진행할때 유용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주셨습니다.
5강은 [마을형에너지교육]으로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이미라관장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몇년간 녹색연합과 함께 진행한 환경활동을 소개하며 어떻게 마을에너지간사로 활동을 하게되었는지,
올해 초중학교로 에너지교육 갔을때 진행하는 에너지교육을 보여주셨습니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책을 읽어주며 지구온난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들을 생각해 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뭐가 있는지 고민해 보기도 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경 보드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도서관과 생협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놀이도 구상했습니다.
다음주 에너지간사 아카데미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적정기술이론과 실습(음식물 건조기)를 진행할 예정이며(12/5)
서울 성대골어린이도서관과 에너지드림센터 견학(12/6)을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