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해수담수화 원자로 부지 대덕연구단지는 부적합하다!

2005년 2월 23일 | 금강/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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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301-822)대전시 중구 선화동 20번지 창성빌딩203호
전화 042)253-3241|팩스 042)253-3244|홈페이지 www.greendaejeon.org
2005년 2월 23일|총 1매|담당․유병연(019-432-3132)
논 평
SMART 해수담수화 원자로 부지 대덕연구단지는 부적합하다!
원자력연구소가 추진하는 SMART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후보지 선정에서 대덕연구단지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SMART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바닷물을 민물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전력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04년부터 원자력연구소가 이 사업관련 인․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대덕연구단지로 부지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지역에서 지난 ‘04년 5월 삼중수소 유출사고를 비롯하여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원자력 관련 누출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원자력 관련 시설이나 연구시설이 완벽한 안전조치 없이 설치되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원자로 시설 설치에 원자력연구소 주변의 송강동, 대덕테크노벨리 등 인근 주거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역에서는 2004년 원자력 사고 관련 대책마련을 위하여 ‘원자력연구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계획된 사업의 정보 공개와 주민,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요구하고 약속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연구소는 부지선정 용역을 통해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 지역민들을 위협하는 시설임에도 설치, 운영계획을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진행하지 않은 원자력연구소의 구태를 이해하기 어렵다.
또한 사업의 타당성 문제를 제기 하지 않을 수 없다.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연구사업 부지를 바다와 접해있지도 않은 대전지역을 적합 부지로 선정했다는 것은 사업의 경제성이나 효율성 그리고 환경성면에서도 전혀 납득할 수 없다.
우리는 지역주민에 대한 의견 수렴과 이해를 얻지 못하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한 원자력연구소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
원자력연구소는 지금이라도 그동안 진행해온 해수담수화 원자로 관련 모든 자료를 즉각 공개하라. 그리고 부지선정 문제도 지역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업의 안전성 및 타당성에 대한 해명과 근거를 제시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05. 2. 23
원자력연구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사)대전실업극복시민연대 일어서는 사람들, (사)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대전경제정의실천연합, 대전여민회,대전여성환경포럼,대전외국인노동자종합지원센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대전충남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대전충남생명의 숲, 대전YMCA, 대전흥사단, 민주노동당대전시지부,충청지역노점상연합회,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참여연구센터